오직 두 사람

2018. 7. 24. 09:09

#오직두사람
#김영하소설

김영하씨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그동안 써놨던 출간하기 뭣한 단편들을 모아 출판한듯한 습작들을 모아 책을 낸 것 같은 느낌이 좀 있음.
어떤 단편은 대충 마무리한 것 같은 느낌
 단편 중에 '옥수수와 나'가  제일 흥미로웠음.
작가로서 상상할 수 있는 판타지도 좀 넣었구나 싶었음.
:

제목 참 잘 지었단 생각
프로파일러 이야긴줄
김영하씨가 알쓸산잡 출연하고 유명해져서 책도 같이 베스트셀러가 된듯한
재미없단 뜻이 아니고, 몇년 전 출판 했을 땐 1쇄 밖에 못찍었던 책 이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음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이 몇십년간 살인을 해오다 뇌수술을 받은 후 살인을 끊고
피해자의 어린 딸을 양녀로 키우면서
노년에 알츠하이머에 걸려서
기억을 잃어가는데
또다른 연쇄 살인범의 표적이된 딸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치매에 걸리면 최근 기억부터 사라지고 과거기억만 또렷해 진다고 하는데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소설이 전개되는데
너무 흥미로웠음
시를 배우려고 문화원에 갔는데
있는 그대로 살인했던걸 썼더니
강사가 메타포를 고평했다는 부분 재밌으면서 현실에도 있을법한 느낌

주인공이 다른 연쇄 살인범과의 대결을 준비하는데 기억이 온전치 못하니 자꾸 뭘 하려던건지 잊어서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는 장면에서
나도모르게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음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 주위에 섞여 있을 범죄자의 심리 같은걸 생각하게 되었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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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팜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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