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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04 성의 역사1

성의 역사1

2018. 12. 4. 09:49

#성의역사1
#지식의의지
#미셸푸코
#이규현

이렇게 어렵게 쓸 필요가 있나 싶게 세줄요약 가능할것 같은 내용을 문장을 꼬고 꽈서 180페이지 만든 느낌.
처음 책을 펴고 한 줄 읽었는데, 벌써 난독증 옴.
그래도 '성의 역사' 총 세권 읽고 나면 뭔가 가닥이 잡히지 안을까?
꼭 읽어 내고 말리~

자유로운 성생활이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성생활은 철저히 생식기능의 관점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부부는 본보기로 인정 받고, 규범을 돋보이게 하고, 진실을 보유하고, 비밀 엄수를 전제로 말할 권리를 갖는다. 부부의 침실 외에서의 성생활은 은폐 시켜야하는 비정상적인 지위를 부여하는 담론이 형성된다.
그리고 19세기에는 과학의 관점에서 성을 억압한다.
모든 질병의 원인은 성으로 귀결되는 놀라운 시대라고 함.
결과적으로 성은 억압되어 왔는데, 여러가지 담론에 의해서 라는게 내가 이 책에서 이해할 수 있는 한계인 듯.

p79 19세기에는 가공할 차단 메커니즘이 있었고 담론이 완비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성의 진실이 어느 시대보다 더 완전히 묵살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렇게 말하도록 내버려두자. 진실의 두 가지 생산 양태, 즉 고백의 방식과 과학담론의 구성 방식 사이의 결핍이 아니라 과잉, 중복, 충분히 많지 않다기 보다는 오히려 너무 많은 담론, 아무튼 간섭이 실재했다.
그래서 19세기에 성에 관한 진실의 담론을 가득 채운 오류, 순진함, 도덕지상주의를 설명하는 대신에, 근대의 서양을 특징 짓는 방법, 즉 성과 관련된 지식위 의지가 고백의 관례를 과학의 규칙성의 도식 속에서 작동하게 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더 유익할 듯하다. 성적 고백을 강요한 그 광범위한 전통이 어떻게 과학의 형태로 전환 되기에 이르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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