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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07 노자의 인간학 김종건

삼십대 후반의 공대출신 한과장
책이라고는 전공서적 외에는 본적이 없음.
매일 반복되는 회사생활에 신물을 느끼는 직장인 8년차.
직장을 그만 두고 싶지만 현실의 벽이 높은(어이 둘에 대출금 등),  우리 주변에 많은 아빠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주인공.
그러던 어느날, 아내에게 퇴직하고 싶다는 하소연을 하게되고..
늘 책을 가까이하던 선생님이 직업인 아내는 오천자의 지혜라는 프린트물을 던져주는데...
그 오천자는 바로 도덕경!
주인공은 도덕경을 읽으며, 극적으로 사람이 변함.
아침 일찍 일어나 명상과 가족들의 아침식사 준비도하고
평소 집안일은 당연히 아내일이라고 관심도 없었는데, 그것 자체부터 의문하기 시작하며 행하기 시작함.
아빠가 변하자 아이들도 아빠를 따라하기 시작하며 화목한 가족으로 나아감.
그러면서, 점점 회사일도 변화가 시작됨
사람이 마음 한번 다르게 먹었을 뿐인데, 모든게 좋은쪽으로 움직이기 시적한 느낌.
이 책, 남편이 읽었으면 싶은 책인데, 다행히 남편이 읽고 나에게 추천했음.

도덕경이라는 어려운 인문고전을 소설로서 재밌고 쉽게 풀어간 책.(상황에 잘 대입 시켜서)

이 책 읽고 생각에 남은 도덕경 구절은

圖難於基易 爲大於基細
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
天下難事必作於易 天下大事必作於細
천하난사필작어이   천하대사필작어세
是以聖人終不爲大 故能成基大
시이성인종불위대   고능성기대

어려운 일은 그것이 쉬울 때 계획을 세우고,
큰 일은 그것이 작을 때 해야한다.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일에서 비롯되고,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일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이유로 성인은 끝내 큰일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능히 큰일을 이룬다.

우습게도 내가 이 구절과 대입한 상황은,
준수가 뱉어 놓은 딸기가 말라붙어서 닦기 어려워지자 뱉었을때 바로 닦았다면 쉬웠을텐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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