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베란다 쪽문.
이렇게 세 곳 방범창을 설치했음.
격자에 흰색이라 그런지 이쁨.
아파트 2층이라 여름에 문열고 자다가 바람이라도 불면 그 소리에 깨서 집안 이곳 저곳을 확인하고서야 잠이 들 정도로 불안함을 많이 느끼는 성격탓에 여름만 되면 숙면 불가였음.
그리하여 큰 맘 먹고 방범창을 설치하기로 함.
방범창이 효과가 있던 없던 심리적인 효과를 위하여~
방범창 업체를 인테넷으로 검색하다가 소비자고발에서 1등 먹었다는 '깨끗한 창' 포스팅을 보고 냉큼 낚여서 견적을 내보기로함.
전화로는 18만원 정도 나올것 같다기에 가벼운 맘으로 오시라 했음.
와서 재 보더니 60만원 견적을 냄.
옛날 아파트는 창이 넓어서 그렇다나.
첨에 전화로는 좀 만만한 가격을 제시하는것도 비지니스기법일려나?
첨부터 좀 세게 불렀으면 여기저기 업체마다 간봤을텐데...
어쨌던 그리하여 귀찮은 맘에 걍 설치하기로함.
설치는 금방 했음.
창틀에 구멍 뚫고 나사로 고정하는 것 같았음.
에어컨 실외기 있는 곳은 여닫는 방범창 하고 싶었는데 옛날 창틀이라 불가하다고 함.
필요하면 출장비 만원에 떼준다함.
어쨌던 설치 완료.
생각 보다 비싸다~
뭐 이리 비싸지? 한짝당 이십만원 가까이하네.
비교적 수요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
이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다른데랑 비교도 안해본게 후회되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어 지난일~
설치 후 살펴 보니 엄청 깊은 스크레치 발견!!
바꿔달랬더니 다시 도색해주시고 감.
도색이 잘돼서 티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