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프란츠카프카
#전영애
#민음사
주인공 그레고르는 어느날 아침 깨어났을때 혐오스러운 벌레로 변신해 있다.
어떤 벌레라는 이름은 안나오지만 여러 묘사를 봤을 때 바퀴벌레인 것 같다.
그 혐오스러움은 가족도 극복하지 못한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 지고 있던 사람이지만, 한 순간에 쓸모없고 혐오스러운 존재로 전락한다.
그가 다시 사람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하던 가족들은 몇달 후에도 여전히 벌레인 것을 보고, 그가 죽자 해방감을 느끼며 행복해 한다.
벌레로 변신 후 철저히 혼자된 외로움을 느끼는 주인공에서 여러가지를 느꼈다.
그 중 하나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족 구성원들은 그 존재만으로 사랑받는가 라는 것이다.
쓸모 없어지면, 예를들면 무능력해 지거나 병이 들거나 정신이 나가거나 탈선하거나 범죄자가 되거나 한다면, 가장 가까운 부모님 조차도 존재만으로 사랑해 줄 것인가 하는 것이다.
가족이 어느새 서로 요구하는 관계로 변질 됐다던데, 그런 것을 시사하는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