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EBS다큐프라임
김광호, 조미진 지음
라이온북스 출판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애 안키워본것 같다고 느꼈는데 책 말미에 미혼여성인 것을 밝혔음
어쩐지 읽으면서도 약간 이질감을 느꼈는데 육아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써서 그런 듯
역시 경험과 경험 하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기 마련인 듯

어쨌던 책 내용은 수긍할만한 점도 꽤 많았음

엄마들은 왜 늘 불안할까? 누구 보다도 아이를 사랑하고 열심히 키우면서도 왜 확신을 가질 수 없을까? 왜 육아에 자신감이 없을까? 왜 근거도 없는 죄책감에 시달릴까? 왜 아이를 즐겁게 키우지 못할까? 라는 물음에 어느정도 해답을 제시하는 책임

우리 역사상, 지금처럼 엄마들이 똑똑한 시대도, 엄마들이 열과 성을 다해 아이를 키우는 시대도 없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처럼 아이를 키우면서 혼란스러워하고 불안해 하는 시대도 없었다. 책 내용 중에 작가의 말에서 발췌 했음

왜 육아에 다들 자신이 없고 죄책감과 혼란 스러움을 느낄까?
육아 디앤에이를 믿고 아이에게 어떤 교육적인 것을 하나라도 더 해줄까 고민하지 말고, 아이 자체에 집중해서 아이가 원하는것을 해주는게 정답이고 우리 선조들이 해왔던 방법이라는거임

그러기 위해서 가능한 아이와 스킨십을 많이 하라는 거임
포대기로 업어주고, 같이 자고, 울면 바로 안아서 달래주고, 단동십훈으로 놀아주면 아이가 훌륭하게 잘 자란다는거임

이를 뒷받침 하기위해 전통놀이로 교육하는 부산의 한 어린집 원생들의 발달상황 비교를하여 보통 아이들 보다 3~4년 앞서간다는 결과물도 내놓음

나도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한번이라도 스킨십을 더 하려고 노력했고 물론 단동십훈도 해주고 있음

이 책을 읽기전에 프랑스식 육아를 읽고 어느정도의 방치는 아이를 독립적으로 자라게 한다고 생각해서 울어도 안달래 주도 잠도 혼자 자게했었는데 애착 형성이 잘 안되는것 같았음

다행히 전통육아 책을 접하고 더 안어주고 아이들에 집중하니까 아이들도 더 이뻐 보이고 더 사랑 스럽게 느껴짐

이 책이 의도 하는 바가 이건 것 같음
양육자가 아이를 너무 사랑하게되서 의도 하지 안아도 아이를 자연스럽게 잘 키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