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사람에게웃으며대처하는법

이 책 생각 보다 상당히 좋았음.
30쇄 찍을 만 했음

저자는 30대 초반으로 추정됨.
20대들이 읽으면 가장 좋을 것 같음.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려 했을때 부모님은 니 실력으로 어림없다 가까운데 가라고 하셨단다. 그 후 집을 사려고 한다고 계획을 말씀드리자 부모님은 서울 집 값 비싸다며 불가능 하다고 하셨단다.
본인들이 겪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선에서 타협을 보도록 교육 했던 것.
저자의 보모님 이야기가 마음을 울렸음.
나도 저런 부모가 될뻔 했는데 일깨워 준듯.



남의 패션에 촌스럽다고 혹평하지 말라면서 단 부연 설명이 와닿았다.

많은 취향이 우리가 주체적으로 선택한 것 같지만 사실은 타협의 결과일 뿐이지 않은가?

그렇다 비싸고 고급진거 보는 눈 있지만 현실은 항상 예산에 맞춰 다이소에서 타협하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자기를 알아달라고 남을 괴롭히지 않는다. 스스로 충만하면 남의 인정을 갈구할 필요가 없으니까.
이놈의 인정 욕구는 자존감이 낮아서 온 것이었구나.

남혐, 여혐, 세대갈등 등에 대해 저자의 변.
잘 모르니까,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모르니까, 쉽게 비난 하거나 무시하지 않는 것.
그런 역지사지를 꾸준히 해나가야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대화할 수 았다.

남에게 심한 말을 들었을 때, 선물인 줄 알고 받은 상자에 쓰레기가 나온 격
그럴땐 당황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려라.
그걸 마음에 품는 건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생각 날때마다 꺼내 보는 것과 같다.

남녀차별 같은 이슈는 전통이니 의례니 하는 미명 하에 약자의 희생과 평범한 사람들의 방관을 양분으로 삼아 일상에 깊고 치밀하게 뿌리내란다.
가정 내에 만연한 차별 문제는 이 세상의 시스템 속에서 자기 '역할'에만 충실했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비극이니까.

부당함을 더는 참지 않기로 하는 것,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은 이런 것이라고 말하기를 멈추지 않는 것.
세상의 진보는 지금까지 그렇게 이루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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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팜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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