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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6 빅터 플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2018-25

#빅터플랭클의죽음의수용소에서

빅터 플랭클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이은 정신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학파를 창시했다.

유대인인 저자는 3년동안 나치의 강제수용소 4곳을 옮기며 인간으로서 상상불가의 생활을 체험하고서 자아를 성찰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몸소 체험하였다.

인간이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되면 돼지가 되거나 성자가된다는 체험담이 가장 마음을 울렸음.

그리고 자신이 더는 쓸모없다고 느꼈을때 인간은 즉각적인 쾌락을 추구한다고 함.

우리 아이들이 청년으로 성장했을때, 쾌락을 추구하고 있다면 무언가 무기력감에 빠졌다는 신호로 해석해야겠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역설적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은데, 예를들어 중요한 면접에서 말을 더듬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하면 말을 더 더듬는다고함. 그럴때 얼마나 말을 잘 더듬는지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하면 오히려 말을 안더듬게 되는 역설적 상황을 경험한다고함.

마지막으로
인간은 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변화시킬 순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라는 저자의 말로 마무리하고 샆음.

p29 이 수용소에서 저 수용소로 몇 년 동안 끌려다니다 보면 결국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양심이라고는 노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마련이다.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었다.(중략)
우리 중에서 정말로 괜찮은 사람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짐승화한 사람인가 싶어서

p56 만약 그때 내가 정신과 의사로서 직업의식을 가지고 나의 감정결핍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이 일을 기억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 그 일이 나에게 아무런 감정도 불어 일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기자신을 관찰해야 겠다는 깨달음을 줘서

p60~61 아무리 감정이 무뎌진 수감자라고 할지라도 분노를 느끼는 순간이 있다(중략) 그 분노는 육체적인 학대와 고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으면서 느끼는 모멸감에서 나오는 것이다.(중략)
어떤 사람으로부터 그가 전혀 알지 못하는 내 인생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짐승과 대별되는 인간의 특징인가 싶어서

p64 "만약 내가 당신으로부터 도로공사 일을 배운 시간만큼 짧은 시간 안에 당신이 나에게 뇌수술을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을 존경하겠소"
그 말을 듣고 그는 씩 웃었다.

난 저런 지적인 무기가 전혀 없어서 저 감독관이 멋적게 웃게 만들 수 없을 것 같아서

p75~76 밖에 있을 때 지적인 활동을 했던 감수성 예민한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더 많은 고통(그런 사람들은 흔히 예민한 체질을 가지고 있으니까)을 겪었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내면의 자아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적게 손상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가혹한 현실로부터 뼈져나와 내적인 풍요로움과 영적인 자유가 넘치는세계로 도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별로 건강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체력이 강한 사람보다 수용소에서 더 잘 견딘다는 지극히 역설적인 현상도 이것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지적인 활동이 암기식 교육을 받고 명문대에 들어간 사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음
자기 연구물이 있는 사람, 체육이나 예술로 자기 한계르르 뛰어넘어 본 사람, 명상을 하며 자기 자신을 알아가려고 노력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했음.

p78 극단적으로 소외된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주어진 고통을 올바르게 명예롭게 견디는 것만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 때, 사람은 그가 간직하고 있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으로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래서 자식이 있는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살아 남는가 싶었음.

p95 나는 내가 작업반에 들어갈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만약 내가 죽어야 한다면 나는 내 죽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의사로서 내 동료들을 돕다가 죽는 것이다. 그 전처럼 비생산적인 일을 하는 노동자로 무기력하게 살다가 죽는 것보다 확실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전염병이 도는 병동으로 가려는 저자를 동료들이 말렸을때, 저자의 생각
운명은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다는 말이 실감나서

p96 만약 강제수용소에 있는 사람이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이에 대항해서 싸우지 않으면, 그는 자기가 하나의 인간이라는 생각, 마음을 지니고 내적인 자유와 인격적 가치를 지닌 인간이라는 생각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거대한 군중의 한 부분에 불과한 존재로 생각한다. 존재가 짐승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p98 잘 알다시피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이 항상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끄는 강요된 공동생활을 하다 보면 때로는 잠시 동안만이라도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혼자 있고 싶다느느 생각이 강하게 들 때가 있다.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은 혼자 있게 되기를, 혼자서 사색에 잠길 수 있게 되기르르 간절히 원했다. 그들은 자기만의 개인적인 공간, 혼자있는 고독을 열망했다.

육아하면서 뼈져리게 느낌, 사람은 간혹 고독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열열한 추종자 겸, 왕 두명을 모시다 보면 인간과 인간은 서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행복하구나 깨닫게 됨.

p105 오토. 자네는 지금 어디에 있나? 아직 살아있나? 우리가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낸 후 자네에게 무슨 일이 있어났나? 자네 아내를 다시 만났나? 그리고 기억하나? 자네가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흘리고 있는 동안에도 내가 자네에게 내 유언을 한마디 한마디 외우게 했던 것을.

호송차량을 타고 요양소로 가기로 결정한 저자에게 수용소 내 동료들부터 감독관 까지 모두 말리는 상황에 저자는 죽으러 간다 생각하고 친구에게 유언을  외우게 했지만, 결국 저자는 살고 수용소에 남겨졌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음.

p114 그로부터 여러 주가 지난 후, 우리는 이 마지막 순간에도 운명의 신이 우리를 우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얘기를 듣고 우리는 인간의 결정이 얼마나 불확실한 것인가를 깨달았다. 그것이 특히 생사와 관련된 문제일 때에는 더욱 그렇다.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수송차를 타고 떠난 상황에 저자와 친구는 수용소안에서 잠이 들었는데, 결국 수송차를 타고 떠난 사람들은 모두 죽었음.

p121 결국 최종적으로 분석을해보면 그 수감자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그 개인의 내적인 선택의 결과이지 수용소라는 환경의 영향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근본적으로는 어떤 사람이라도, 심지어는 그렇게 척박한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강제수용소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다.

수감자는 피해자 착한사람, 감독관은 모두 나쁜사람 이라고 어떤 구룹을 묶어서 선과 악을 딱 잘라 나누어 생각하지 말라고 저자는 지적함.

p123 여기에 힘든 상황이 선물로 주는 도덕적 가치를 획득할 기회를 잡을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권이 인간에게 주어져 있다. 그리고 이 결정은 그가 자신의 시련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드느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결정이기도 하다.

p139 만약 어떤 사람이 시련을 겪는 것이 자기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는 그 시련을 자신의 과제, 다른 것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유일한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시련을 당하는 중에도 자신이 이 세상에서 유일한 단 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그를 시련으로부터 구해낼 수 없고, 대신 고통을 짊어 질 수도 없다. 그가 자신의 짐을 짊어지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그에게만 주어진 독자적인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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