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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 두번째 책
이번 편은 인간의 정신과 관련된 이야기
진리에 대한 입장이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를 기준으로 구분된다는 단순화가 이해하기 쉬웠음.
나는 내가 보고, 생각하는 것은 잘 알고있지만, 남들이 어떻게 보고 생각하는지는 알수 없음.

그런데, 각자가 생각하는 기반이 다름.

절대주의는 고정되고 불변하는 진리를 찾는 사람, 변하지 않는 엄격한 이성과 논리가 우리를 진리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류.

 상대주의는 그런 진리를 거부하는 사람, 변화하는 상대적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변화하는 현실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견해의 인정이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류.

회의주의는 진리에 대한 접근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여기는 부류.

그래서 사람마다 어떤 생각기반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논쟁이 될수도 있고 같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음

그리고 인류는 저 세가지 기반으로 철학, 과학, 예술, 종교를 만들어 왔음.

이렇게 단순화해서 알게 되니, 내 생각기반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안되겠다고 느꼈음.
게다가 지식도 별로 없는데 어딘지 모를 곳에서 주입된 지식을 기반으로 한다면  하~! 보잘것 없다!

마지막 신비편을 읽고 느낀 점은, 공통된 체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학문적 탐구의 대상이 되지 못하지만, 그것을 체험한 사람에게는 명확한 사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유연함을 배움

재미있었던 것 하나, 뇌에 산소가 중단되면 빛이 보이나 봄
재미있었던 것 둘, 유대교, 그리스도교(로마카톨릭, 프로테스탄트, 동방정교회), 이슬람은 모두 구약을 믿고 예수부터 입장이 갈린다는 것.
유대교는 예수를 구원자로 인정안함.
그리스도교는 예수를 믿음.
이슬람은 예수도 예언자 중 하나로 치부하고 무함마드를 가장 중요한 예언자로 믿음.

p53 만약 "네가 영혼의 평화와 행복을 원한다면, 믿어라. 다만 네가 진리의 사도가 되려 한다면, 질문해라."

p113 노예의 도덕은 겸손, 근면, 친절, 순종, 질서의 순응 등이 강조된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순종적이고 겸손하고 착해야 하는 계급은 노예 계급이다. 그런데 니체는 이러한 노예 도덕의 본질이 분노와 원한임을 밝혔다. 주인이 되지 못하고 주인에게 현실적으로 복수하지 못하는 억눌린 노예들의 원한이 그들의 도덕의 본질인 것이다. 니체는 이러한 노예 도덕을 원한의 도덕이라고 생각했으며, 건강하지 못한 도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리스도교는 바로 이 원한의 도덕을 근본으로 한다고 주장했다.

p260 이제 앞으로 현대 미술의 낯선 모습과 마주친다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 두 가지만 생각해보면 되겠다. 그러면 현대 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아!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2. "예술의 대상, 주체, 의미 중에 무엇을 흔들고 있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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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
#채사장

이 책 진작 읽을 걸
제목 때문에 안읽었던 책.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니, 아는척 하기 위해 얕은 지식을 습득하는 느낌 나서 손이 안갔던 책인데
제목의 뜻을 오해 했었음.
최소한의 대화가 통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상식이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상식을 쉽게 알려주는 책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세상을 극단적으로 단순화 시켜서 설명하고 있음.
이 책을 읽고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가 한 묶음인걸 알게 되었음.
정치를 알고 싶다면 위의 다섯가지를 파악해야 함.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 같음.
우리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연히 알고 있어야할 공통분모 다섯가지를 이 책은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기 때문임.
저자가 말했 듯 사자가 인간의 말을 구사한다 해도 인간과 대화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짐작이 타당 하듯 같은 인간이라도 공통분모를 알고 있어야 대화가 가능기 때문임.
책 중 자본가가 진보성향이라면 그는 교육수준이 높고 정의로운 성향의 사람이고, 노동자가 보수성향이라면 그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이말이 가장 와 닿았음.
그리고 자유의 의미에 대해서도 재밌었는데, 자유민주주의라고 할때 앞의 자유에 대한 해석이 국민들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시장의 자유를 의미한다는 점.(나만 몰랐나?;;)
그래서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면 시장경제를 체택하고 정치는 민주주의 체제인것을 말함.
화용론을 잘해야 사회생활을 잘 한다는 것도, 화용론이란 말 첨 들어봄(화용론이란 그 말의 내적인 의미가 아니라 그 말이 사용되는 주변으로서의 시간, 공간, 주체, 대상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

p188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로 기본적인 공통분모를 공유해야 한다. 개인적이고 깊은 전문 지식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p370 세계를 매우 극단적으로 추상화하면 궁극에 가서 세계는 둘로 나누어 진다. (중략)
복잡한 현상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무수히 많은 예외와 다양성을 폭력적으로 소거함으로써 실재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중략)
세계의 복잡성과 다양성에 우리는 이미 충분히 노출되어 있으며, 때로는 그러한 모습에 함몰되어 거시적 측면에서의 세계적 안목을 상실하고, 미시적이고 지엽적인 측면에 집착하기도 한다. 이 책은 현실 세계를 단순화함으로써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세계에 대한 거시적 전망을 들려주고자 한다.

p83 오늘날 한국에서 정부가 개입한 대규모의 공공사업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개별 노동자의 이익으로 돌아가기보다는 기계화된 특정 기업들의 이익만을 대변하게 될 것이다.

p87 히틀러는 베르사유 조약에 반대하며, 전쟁배상금을 물지 않게 하겠다고 민중을 선동했다.(중략) 전쟁을 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경제공황과 배상금 때문에 독일의 재정이 충분하지 못했다.(중략) 독일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세계적 금융과 사업으로 부유하다. 그들의 재산을 몰수해서 전쟁을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재산을 몰수하면 여론이 좋지 않을 것이고, 독일인들도 쉽게 수긍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까닭에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철학적 정당화의 과정이 필요했다.

독일의 유대인 탄압의 진실?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p89 역사를 보는 두 시각
영웅사관적인 시각: 영웅이 역사를 이끌어간다.
민중사관적인 시각: 민중이 역사를 이끌어간다.

p90 국가라는 개념은 신의 개념과 마찬가지로 지배를 정당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특히 '애국'에 대한 강요는 지배자들을 편리하게 한다. 그래서 애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장려되고 교육된다.

p273 한국의 복지 현황을 유럽과 단순 비교해서 한국에도 과감한 사민주의적 복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역사와 환경적 맥락의 차이를 소거한 후 오늘의 복지 현황만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p284 사회 문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이익 대립에 있어서의 절충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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