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에 읽었는데 이제야 정리 할 수 있게 됨.
문학은 나에게 참 어려움.
이 난해한 줄거리가 뭘 함의하고 있는지 파악이 잘 안됨.
이 책은 숨은 뜻을 찾기 보다 그냥 이상한 느낌 그대로를 읽는 건가?
어쨌던 나름의 해석을 적자면,
이 책의 제목이 채식주의자인가 생각해 봤는데,
식물로 화하고 싶은 여주가 처음 발병했을 때 증상이 비건채식이었기 때문이자 않을까.
결국 여주는 식물이 되길 갈망하는데,
이 식물이 되길 갈망하는 마음은 일반인의 언어로 해석하면 죽고 싶단 뜻인 듯.
죽어서 땅에.묻히면 거름으로 화해서 식물의 일부분이 될 수 있으므로..
그리고 꽃을 온몸에 그리고 형부와 관계를 맺는 부분은, 여주가 자기가 꽃이라고 믿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식물에게서 꽃이란 생식기이므로..
결국 요약하자면, 미친여자의 이야기
그리고 그 미친여자의 주변 사람들 이야기
그런데, 그녀가 미치게 된 이유 중에 폭군 같은 아버지에게 양육되었기 때문이란 이유를 살짝 깔고 있음.
그녀를 끝까지.놓지 못하는 그녀의 언니도...
미친사람이 힘들까 미치지 않은 사람이 힘들까 자웅을 겨루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