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꾸뻬는 아빠를 따라 수첩에 인생에서 배운 교훈을 매일 메모하기 시작했다.
그 첫반째 메모가
"말을 할 때는 지금 내가 누구에게 말을 하고 있는지 늘 생각할 것"이다.
정직해야 하지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거나 피해가 될 수 있는 발언은 자제 하라는 교훈인데
이렇듯
꼬마 꾸뻬는 매일 배운 교훈을 적용해 가며 점점 인생에 대해 배워나간다.
공리주의자인 아빠와 칸트주의자 엄마 사이에서 비교적 유복하게 자라는 꼬마 꾸뻬의 메모는 핵심을 짚고 있어서 감탄 하게 돤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만 다분히 철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