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어디 스탈린 주의에만 해당할까
이 책이 왜 인문학 반열에 올랐는지 알것 같음
그냥 모조리 다 우리나라 이야기 같았음
기존 체제가 전복되고, 새로운 지도층들이 최초의 목적을 상실해 가면서 어떻게 특권의식이 생겨가는지
어떻게 국민들을 우민화하고 선동하는지
너무 소름돋게 와닿는 그러나 재밌고 우화적인 책이었음
게다가 더 놀라웠던건, 작가가 사회주의 체제를 반대하는 줄 알았는데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사람이었다는 것
사회주의는 이렇게 흘러가면 안되라고 알리기 위해 그 당시 소련의 상황을 동물들에 빗대어 우화로 쓴 것
작가 본인 스스로도 이 소설의 목적을 명확하게 명기해논 것으로서 누가 보아도 당시 소련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음
그래서 어렵게 출판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