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손원평
흥미로운 소재의 소설
그런데 짜임이 좀 엉성한 느낌
다 읽고 청소년이 읽음 딱 좋겠다 했는데
역시나
청소년을 주 타겟으로 나온 소설 같음.
알렉시티미아, 즉 감정 표현 불능증을 겪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
감정이 없는 사람은 어떤 느낌일까 생생히 묘사 했다고 보기엔 좀 어색한 것 같음.
마지막 친구를 찾으러 가서 철사에게 칼맞는 부분도 뭔가 좀 어색.
그래도 평범의 정의가 뭔지, 평범하다고 하면 누가 기준점인지 몇번이고 묻는 주인공에게서 평범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서 좋았음.
어쨌던 작가는 아이가 생겼는데 그 아이를 보며, "이 아이가 어떤 모습이든 변함없이 사랑을 줄 수 있을까. 기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큰다 해도? 과연 나라면 사랑할 수 이었을까?" 라는 질문으로 이 소설을 쓰게 됐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