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나 기타 등장 캐릭터 그려달란다.
그냥 그리기만 하면 안되고 꼭 오려야함.
게다가 날이 갈수록 까다로운 '갑'으로
변신!
코가 맘에 안든다고, 귀가 너무크다고
서있게 해달라고 등
점점 요구가 디테일해져만 가고
하나로 만족 못하고 여러개 그려 달라고 함
저렇게 맘에 든 그림은 안고 잔다고
밤에 찾기도 하고, 꾸겨졌다고 개땡깡
부리고 다시 그려달라고 짜증.
후.
심호흡좀 하고, 엄마 지랄병 도지기 딱 좋음.
지랄도 좀 해봤지만, 별 효과없고,
그냥 그려달라면 그려주는 노역을 하기로 결정.
훗날 이를 기억하기 위해 일기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