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관2

2018. 1. 20. 09:45

600페이지!!!
정말 오래 걸려 완독.

2권은 두루수스가 이탈리아 시민권법을 거의 통과 시켰는데 살해 당함.
그리고 이탈리아인들이 봉기하고 2년여동안 이탈리아와 전쟁을 치루는데,
마리우스는 일부 전장에서 승리 후 뇌졸중에 걸려 로마로 돌아와 요양 상태.
그의 재활을 돕는 어린 카아사르.
술라는 능력없는 총사령관 밑에서 보좌관으로 있자니 죽을 맛.
게다가 술라의 총사령관이었던 카이사르가 전쟁 도중 로마로 가서 이탈리아인에게 시민권을 주는 법을 통과 시킴.
이 전쟁은 뭔가 싶은 허탈함에 빠짐.
그러던 중, 무능력한 총사령관(카이사르 아님, 술라가 다른 부대로 편입했기때문)을 부하군인들이 집단으로 살해하고, 술라는 보좌관의 신분으로 군대를 단독으로 지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옴.
총사령관을 죽인 병사들을 처벌하지 않고, 이탈리아와의 전쟁을 종식 시킬 정도의 큰 승리를 거둠.
그리하여. 휘하 병사들로부터 풀잎관을 받음.
풀잎관의 의미는 굉장한 것인가 봄.
그리고 로마로 돌아와 풀잎관을 쓰고 행군하고, 시민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냄.
술라가 이 사건으로 유명인이 됨.
그러나 로마의 영웅 마라우스가 뇌졸중을 극복하고 나타나자 시민들의 환호는 마리우스에게 집중되고, 술라는 마리우스에 대한 증오를 불태움.

궁금해서 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3권을 들춰 봄.
시오노나나미는 두루수스를 이탈리아 시민권법을 통과 시키려다 암살된 여러명 중 한명 정도로 가볍게 다뤘고, 그만큼 이탈리아인에게 시민권을 주는.문제가 당시 로마인에게 엄청나게 힘든일이 었다는 정도로 서술함.
그리고 술라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다뤘는데, 엄청 능력 있고, 로마 귀족 다운 정신으로 무장된 사람이지만,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인물로 그리고 있음.
다만 로마를 유지해 온 구조적 문제를 타파할 생각 보다는 잘 고치면 다시 제대로 작동 될 것이라고 믿었던 극보수주의자로 평하고 있음.
멋있었던 점은, 술라가 쿠테타를 일으켜 독제관으로 취임한 후, 자신이 바라는대로 로마의 구조적 문제가 바로잡혔다고 생각된때(2년)에 모든 것을 놓고,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가 섬으로 가서 여생을 보냈다는 점.
:

풀입관 콜린 맥컬로

2018. 1. 16. 22:23

기원전 95년(로마 건국 659년)이 배경
루키우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오라토르랑
퀸투스 무키우스 스카이볼라가 집정관을 맡고 있던 시기

1권은 가이우스 마리우스, 마르쿠스 리비우스 드루수스,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 푸블리우스 루틸리우스 루푸스 이 네명의 진보세력의 행보에 대해 소설화 했음.
이들은 이탈리아인들에게 로마시민권을 주자는 진보쪽 진영의 유력 가문들의 인물들.
퀸투스 세르빌리우스 카이피오, 퀸투스 카이킬리우스 메텔루스 피우스등의 보수세력과 맞섬.

그러면서 각 집안의 내용도 나옴.

마리우스 가족이 몇년간 동방여행을 하고 젊은 미트라다테스 6세 왕을 만난 일화.

마르쿠스 리비우스 드루수스의 집안 내용은
퀸투스 세르빌리우스 카이피오와 매제 관계.
그러니까 상대의 여동생과 결혼한 관계.
그리고 두루수스네 집에서 매제네 가족 모두 기거함.
그러나 여동생인 리비아 드루사는 카이피오를 사랑하지 않음.
그러다가 마르쿠스 포르키우스 카토 살로니아누스와 사랑에 빠져, 빨간머리 아이를 낳고 파혼함.
 
그런 과정중 절친이었던 드루수스와 카이피오는 앙숙이 됨.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는  아우렐리아와 친구사이, 아우렐리아는 카이사르의 모친.
1권에서 카이사르는 유아임.
출세를 위해 노력하던 술라는 킬리키아에 총독으로 부임 할 수 있었음.
어린 아들을 동행해서 간 동방에서 미트라다테스 왕의 10만 대군을 전쟁없이 허세로 물리치고, 동방쪽 작은 나라들을 돌며 강화 조약을 맺고, 그가 원했던 황금 몇자루도 얻을 수 있었음.
동방의 왕과 만나는 장면을 묘사할때, 왕들의 위엄 있어하려는 여러 가지 장치가 로마 총독인 술라의 행동과 대비되면서 굉장히 우스꽝 스럽게 느껴졌음.
작가가 노린 것 같음.
그럼으로 로마인의 위대함을 더 부각 시키는 느낌.

이 책에서 다뤄진 리키니우스.무키우스법은 시민으로 등제된 가짜 시민권자를 처벌하는 법인데, 이탈리아에서 만명넘는 가짜 시민이 등제된 것이 발견됨.
 몇몇 진보쪽 인사들이 이 법을 반대 하였으나 대분의 로마시민의 자지로 법이 제정되고,
그 법에 따라 가짜 시민권자를 색출하고 처벌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실효성이 떨어져 결국엔 흐지부지되고, 이탈리아 내의 혐로마인 분위기만 조장하였는데
이 부분이 재밌었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도서관 사서님이 시오노나나미와 전혀 다른 시각으로 쓴 소설이라기에 집어들었음.
역사소설 안좋아하는데, 읽다가 빠져들어서 완독할 예정.
:

그릿 grit

2018. 1. 14. 22:29

그릿은, 저자가 열정과 집념있는 끈기란 뜻으로 사용한 단어인데 힌국어로는 한 단어화해서 표현할 말이 없어서 그대로 그릿이라고 썼다함.

사람들은 천부적 재능을 믿고 싶어한다는 통계가 있단다.
그래야 나 보다 천재적으로 잘하는 사람에게 타고났어 라고 치부하며 나태한 자신에 대한 죄책감을 상쇄 시킬 수 있단다.
그러나 재능이나 아이큐는 타고 났고 불변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발전이 없었고, 실패를 극복하지 못했단다.
재능 보다는 그릿이 중요하다는 요지.
결국, 재능이 있으면서 그릿도 있으면 금상첨화.

그렇더라도 그릿은 아떤 기술처럼 연마할수 았다고함.
우선 날마다 더 향상되기 위해 노력 할것.
더 향상된 기술을 익히지 않으면 결국 제자리 걸음이므로.
그리고 어떤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연습할때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이 몰입을 경험하지 못했고, 고통스러웠지만 불굴의 투지로 이겨냈다고함.
그러니까 자신이 무언가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데 몰입하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말라는 조언
그리고 최종 상위목표를 위해 점진적으로 노력하되 하위 목표들은 수정되도 괜찮음.
예를들어 인류사에 남을 작품을 쓰는 작가가 최종 목표라면
대학에 가거나 대학원을 가거나 박사학위를 따거나 학원을 다니거나 이런 하위 목표들은 계속 수정되도 괜찮음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릿을 길러주는 방법도 알려줌.
아이들을 특별활동에 보내라는 조언.
제대로 그릿을 길러줄수 있는 엄격한 코치를 잘 선별할 것도 당부함.
그리고 아이들을 양육할때, 지지와 요구로 기를 것.
칭찬할때 재능이나 지능을 칭찬하지 말것 등이었음.

이 책 읽고 내 화장기술이 왜 제자리 걸음인자 알겠음.
점진적으로 상위 기술을 익혀야하는구만.

이 책에서 실천할 것: 지지와 요구.

#그릿

:

2018-6

#82년생김지영

정말 현실적 소설.
주인공은 82년생 김지영씨
주인공 이름이 김지영인 이유도 82년생 여성 중에 가장 많은 이름이라서 란다.

주인공은 서울 사는 중산층 부모 밑에서 인서울 대학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어중간한 중견기업에 취업해서 가끔 퇴근 시간도 주말도 없는 업무를 하며, 남자직원들 보다 어려운 업무를 도맡아 하지만 평가절하된 처우를 받으며 직장을 다닌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퇴사를 하고, 돌 지난 아이를 가정식얼집에 보내던 어느날
이상증상이 발생
죽은 사람 혹은 산사람이 빙의한듯
그 인물인냥 말을 하기 시작 한 것
여자라서 할말을 가슴에 묻어두는 것이 미덕인냥 살았는데, 지영씨는 어떤 인물에 빙의해 사이다 발언을 하기 시작 한 것

후딱 읽긴 했는데, 좀 답답했음.
여성인권, 양성평등에 대한 소설인데, 82년생 쯤의 여성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었을듯.
76년생 김00씨는 그래도 82년생 김지영씨가 훨씬 누리고 살았구나 싶고 그렇기 때문에
양성평등, 여성의 인권신장 같은 것이 쉽게 될리 없는 듯.
세대갈등과도 맞물리고, 같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목소리가 다를테니...
그뿐이랴 남성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어후~답없다.

아들 잘 키워야지. 이런 다짐.
엄마나 아내가 케어해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남자로 키우지 않으리~

그리고 결혼, 출산 이런 문제는 충분히 계획해서 할 수 있게 교육해야겠음.
특히 육아.
정말 중차대한 일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흐르는데로 따라갈 일이 아닌 듯
이 책 속 주인공도 어디에 소속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엄마라는 아이덴티티를 획득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는 돌되자마자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날좋은 날 아메리카노 마시며 유모차 몰다 맘충이라는 소리를 듣고 우울증이 극대화되어 이상증세가 발생했으므로...
누가 그녀에게 엄마가되길 강요했던가?
시댁이? 사회가? 남편이?
그렇더라도 본인 스스로 왜 엄마가 되어야하고, 한 생명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다른 것을 희생하고서라도 해내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엄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함.
물론 나도 이런 생각 없이 결혼하고 애를 낳은 듯.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겐 꼭 희생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애를 낳지 말라고 가르칠거임.
이 책 전반이 지영씨가 여자로서 불평등한 처우를 받으며 성장한 이야기에 갈등이 극대화하는 부분이 출산과 육아이므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내 생각을 좀 적어 봄


:

2018-5

그래, 말투를 고치려고 노력해야지..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 되는걸..
스쳐가는 사람이라도 호감으로 기억되는게 좋지.

주어를 조심하라.
예를들면 남자가 왜 이렇게 힘이 없어. 같은 말.

메라비안법칙-대화할때 인상을 결정 짓는 것은 목소리 38%, 보디랭귀지 55%(표정35%, 태도 20%), 내용은 겨우 7%
대화할때 내용보다 비언어적요소가 93%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단다.
대화할때는 스마트폰 보거나 낙서 같은거 하면 최고로 안좋은 인상 심어 줄 듯

간접적 덕분에 사용하기
예를들면
효진이가 그러는데 준철이 엄마 덕분에 효진이가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되었대요.

말투에 매이크업하기
그냥떡볶이집사장: 만원입니다.
친잘한 떡볶이집 사장: 맛있게 드셨어요? 만원입니다.
그냥알바: 주문하시겠습니까?
성실한알바: 기다리느라 불편하셨죠? 주문하시겠습니까?

알아도 모르는척 말투
상대와 거리를 좁히려고 사전 정보를 얻어 말할때 신중해야함.
예를들면 결혼한다며? 준비는 잘 돼가? 이런 질문을 해서 내가 너한테 관심있다. 대화의 물꼬를 터보자는 취지로 말을 걸었는데, 상대는 파혼해서 참담한 심경일때 오히려 대화는 힘들어지고 어색한 관계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할 말투란다.
예시로 나온 영업사원 말투가 인상적
고객이 골프를 쳐서 홀인원을 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말했다고함.
맞다. 실장님도 골프 좋아하시죠? 저는 언제나 홀인원 한번 해 볼 수 있을까요?
이렇게 말했더니 고객이 홀인원한 무용담을 줄줄 늘어놓은건 당연지사. 그 후 쉽게 대화를 이어갔고 분위기도 부드러워진건 당연한 수순.

마음의 벽을 허무는 긍정탐구 말투
장점을 극대화해 약점이 의미없도록 느껴지게하는 솔루션

*상대방의 단점에는 절대 공감하지 않기.

책임회피 말투
저자의 선배가 강제로 술을 먹여서 병원에 입원할정도로 고생을 했단다.
그래서 다음에 그 선배와 마주쳤을때 너무 힘들었다고 얘기 했더니, 그 선배 왈
그러게 평소에 술먹는 것 좀 보여주지 그랬어. 란다.
그 후, 그 선배와는 인연을 끊었고 가끔 생각 날때마다 화가 치솟고 정말 미운 감정이 솟더란다.
내가 누군가에게 저렇게 안좋은 감정으로 남아있지 않기 위해 말에 신경써야겠다.

협상에 성공하는 말투

1. 30만원에 팔겠습니다.
2. 30만원에 차를 드리겠습니다.
2번 문장을 사용했을때 거래 성사 확률이 높단다.
1번은 들어가는 돈에 집중하게 되서 잃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반면 2번은 차를 소유할 수 있는 느낌에 주목하게 하는 효과가 크다고함.
협상할때 금액을 깍아 주는 것보다 서비스물품을 주겠다고 제시할 경우 거래 성사 확률이 더 높았다고함.

상대방이 의견을 말할때 참견하지 않기.

상대방을 평가 절하 하는 경멸의 말투 사용하지 않기
예: 지방대 출신이 그렇지 뭐.

무시하는 말투 사용하지 않기
예: 당신이 회사일을 알아서 뭐해.
넌 몰라도 돼. 그냥 공부나 해.
니가 뭘 안다고 참견이야.

용건만 간단히가 관계를 단절 시킬 수 있다.
예: 그래서 결론이 뭔데?

사과의 타이밍.
즉시 사과하기 보다는 시간을 둔 후에 하는게 효과적일 때도 있다.

거절 뒤에는 반드시 긍정의 멘트를 추가하하.
1.팀장님 그건 제 일이 아니잖아요.
2. 팀장님 제가 오늘 선약이 있어서요. 혹시 내일 아침 일찍 도와드리면 안될까요?
2번 같은 말투 쓰기.

제3자의 권위를 이용하면 말에 힘이 실린다.
예: 팀 중에 한명이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최대리,  이사님께서 최대리 걱정을 많이 하시던데? 충분한 능력이 있음에도 상과가 니오지 않는 것 같다고. 우리팀의 에이스라고 말씀 하시더라고.

논리의 치밀함 보다는 감정적 접근이 우선된 말투.

지나친 솔직함이 결국 나를 해친다.
1. 인터넷에서 검색한 바에 의하면...
2. 대한민국힉술자료원의 자료 중에서 찾아본 논문에 의하면...
2번 같은 말투를 사용해야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

2018-4

버려지는 시간을 잘 활용하라는게 요지.
저자는 대기업을 다니는 직장인이면서 여러권의 책을 집필하고, 대학원을 다니고, 공공기관에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게다가 아이가 셋이나 있는 한 가정의 가장.

그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해낸것은 시간을 잘 배분해서 쓰기 때문.
이 책은 저자의 시간 쓰기 노하우가 그대로 실려 있음.

그는 우선 출퇴근 및 영업 미팅에 갈때도 대중교통-특히 지하철-을 이용한단다.
서울의 경우 미팅 시간을 맞추기에는 지하철이 더 합리적이란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변수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
출근 할때는 30분 정도 일찍 나오면 지옥철을 면할 수 있고, 지하철 안에서는 책을 읽거나 시험을 앞뒀다면 시험 공부를 한단다.
일찍 도착해 회사 앞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시험공부 또는 집필을 하고 출근.
점심식사는 꼭 회사 동료나 상사와 하란다. 특히 다른부서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 회사 돌아가는 것을 귀동냥하기 좋은 기회로 점심시간을 활용.
외근이나 미팅을 하기 위해 이동할때 신문을 읽기.
인터넷 기사보다는 신문으로 읽기를 추천한단다. 좀더 심도 있게 다루기 때문.
필요한 부분은 에버노트에 스크랩해놓고 활용.
퇴근철에서도 책읽고, 퇴근 후 집 앞 카페에서 1시간 책읽기.
집에 와서는 식사하며 한시간 정도 책읽기.

주말은 7시 정도 일어나 집앞 카페에서 2시간 정도 책읽는다고 함.
그 후 집으로 돌아가 아이들과의 시간을 갖고 저녁은 식사와 책읽기로 마무리

우선 이런 일정을 잘 소화하려면 티비와 스마트폰, 컴퓨터를 켜지 말아야함.

자기를 격려하는.방법으로는  호텔에서 커피나 맥주마시기.
2만원 정도면 고급스럽고 쾌적한 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함.
그리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30분마다 카페 옮기기가 있다.
저자는 한 카페에서 1시간 이상 앉아 있지 않기나 4인용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지 않기 등 나름의 카페 이용 철칙이.있다고함.
좋은 상도덕인 듯.
퇴근 후 청춘열차 타기, 달리는 독서지옥이란다.
그리고 자기에게 주는.가장 큰 상은.외국여행가기.
연차 하루내고 3~4일 동안 다녀오는 짧은 여행.
여행가면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앉아서 사람구경만 하고 온단다.
그리고 퇴근할때 운동과 여유를 찾는 방법으론 지하철에서 명상하기, 한 정거장 전에 내려 집까지 걸으며 생각하기 등이 있다.

이.책 읽고 남편이 활용했으면 하는게 몇가지 있었음.

그런데, 이 분이 이렇게 자기만의 시간 배분을 하며 승승장구할때, 이 분의 아내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
물론 퇴근 후 짬나면 친구들과 술마시고, 새벽까지 인터넷하다 주말 정오까지 자면서 항상 피곤하고, 항상 시간이 없는.남편 보다는.낫겠지?

이 책에서 실천할 것
멀티테스킹 하지 말고, 모노테스킹 할것.
한번에 한가지 일을 집중해서 할것.
인간의 뇌는.멀티테스킹에 적합하지 못하단다.
아인슈타인도 시간을 분배해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함.

#하루30분의힘
:

2018-3

목적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도발적인 부제에 낚여, 1쇄 밖에 못 찍은 책이지만 빌렸는데, 역시나 부실하고 뭘 읽었는지 혼란스럽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원하는걸 일단 성취히라는 건지...
저자가 거짓말해서 이룬 에피소드가 두가지 실렸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저자를 믿을 수가 없다.
책 내용이 모두 거짓말 같다.
저지가 평소 임기응변과 충동으로 살아가는 느낌과 의심을 지울길 없다.
책 중간에 자신이 책 쓰는 방법을 소개 했는데,
각 장마다 카드를 만들어 제목을 상단에 적고, 아래에는 내용을 적은 카드를 만든 다음
세부 내용을 추가하는 식이라는데..
책을 써야할때가 직면하면 한장씩 꺼내서 해결하는 느낌으로 써내려 간단다.
그래서 그런지 참 부실한 느낌.

그런데, 이 책이 미국에서 100만부 이상 팔렸단다.
그쪽 나라는 코드가 맞았나 보다.

그래도 읽었으니 이 책의 요지를 짚고 넘어가야 할듯.

단순히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무엇을 위해 성실하게 사는지, 그리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는 것인지가 중요하다.
다시말해,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건, 그게 가능하다고 믿어야 한다는 것이.이 책의 결론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고, 그런 삶을 내 것으로 만들 자격이 있다고 굳게 믿어라.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건 자신이 진실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그러기 위해 필요한 수단을 자신에게 제공하자. 스스로 잘하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에, 또는 남들의 비웃음이나 비판을 받는게 무서워서 정말로 살고 싶은 인생을 부정하며 도망치지마라.
책 말미 에필로그 발췌했지만, 이 책의 핵심내용인 듯.

이 책을 읽고, 실천할 것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말 안하기.
상대에게 부정적인말 안하기.
:

삼십대 후반의 공대출신 한과장
책이라고는 전공서적 외에는 본적이 없음.
매일 반복되는 회사생활에 신물을 느끼는 직장인 8년차.
직장을 그만 두고 싶지만 현실의 벽이 높은(어이 둘에 대출금 등),  우리 주변에 많은 아빠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주인공.
그러던 어느날, 아내에게 퇴직하고 싶다는 하소연을 하게되고..
늘 책을 가까이하던 선생님이 직업인 아내는 오천자의 지혜라는 프린트물을 던져주는데...
그 오천자는 바로 도덕경!
주인공은 도덕경을 읽으며, 극적으로 사람이 변함.
아침 일찍 일어나 명상과 가족들의 아침식사 준비도하고
평소 집안일은 당연히 아내일이라고 관심도 없었는데, 그것 자체부터 의문하기 시작하며 행하기 시작함.
아빠가 변하자 아이들도 아빠를 따라하기 시작하며 화목한 가족으로 나아감.
그러면서, 점점 회사일도 변화가 시작됨
사람이 마음 한번 다르게 먹었을 뿐인데, 모든게 좋은쪽으로 움직이기 시적한 느낌.
이 책, 남편이 읽었으면 싶은 책인데, 다행히 남편이 읽고 나에게 추천했음.

도덕경이라는 어려운 인문고전을 소설로서 재밌고 쉽게 풀어간 책.(상황에 잘 대입 시켜서)

이 책 읽고 생각에 남은 도덕경 구절은

圖難於基易 爲大於基細
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
天下難事必作於易 天下大事必作於細
천하난사필작어이   천하대사필작어세
是以聖人終不爲大 故能成基大
시이성인종불위대   고능성기대

어려운 일은 그것이 쉬울 때 계획을 세우고,
큰 일은 그것이 작을 때 해야한다.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일에서 비롯되고,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일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이유로 성인은 끝내 큰일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능히 큰일을 이룬다.

우습게도 내가 이 구절과 대입한 상황은,
준수가 뱉어 놓은 딸기가 말라붙어서 닦기 어려워지자 뱉었을때 바로 닦았다면 쉬웠을텐데라며.
:

코스모스 칼세이건

2018. 1. 6. 00:05

682페이지에 달하는 코스모스 완독!
물론 뒤의 부록은 안 읽음.
귀류법과 무리수, 피타고라스의 다면체 이런 설명 나오는데, 읽어도 모르겠고...

2004년도에 20년된 책 번역했다니까 30년 넘은 책인 듯.
정보가 낡긴 했지만, 저자가 하려는 말은 살아남았으니 괜찮으려나..

이 책의 내용은 옮긴이의 설명을 빌리자면, 천문학이 주를 이루지만, 천문학만이 아닌 책.
코스모스에서 인간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밝혀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음.
그 초점에 이르기까지 과학뿐 아니라, 서양철학, 동양사상, 현대사회학, 정치심리학, 생물학, 화학, 고생물학등을 총 동원하여 기술하고 있음.

생각나는 몇가지 케플러랑 뉴턴
그들이 고안해낸 법칙이 현대 천문학에서도 그대로 쓰인다는점이 놀라웠음.
인류는 그렇게 많이 진보하지 않았구나하는 느낌.
괴학문명의 빌달이 인류의 역사에서 차지 하는 비율이 미미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고.

그리고 저자가 가장 주의를 기울였고, 이 책을 통해 하고자 했던 중심 주제는 자기파괴를 일삼는 문명이 어떻게 상호 호혜적으로 번영할 것인가 인듯.
외계문명이 있다면, 그 문명이 항성간 여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고도 문명이라면, 자기파괴를 겪지 않고 살아남은 문명일 것이므로 지구인들의 생각과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견해.
외계인 침공에 대한 불안은 인간의 죄책감에서 비롯된 생각일 것이라는 것.
인류는 힘센 종족이 힘이약한 종족을 전멸시키면서 이룩해온 문명이므로...

읽고나면, 칼 세이건 참 방대한 지식을 가졌고, 호기심이 왕성하고, 상상력이 풍부했구나 생각됨.
:

정리가 물건, 집 정리 일 수도 있지만
업무, 인맥, 기타등등 광범위하게 범주에 넣을 수 있다니
집안 정리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 인맥정리, 업무 정리도 안된다며.. 따흐흑
저자는 회사를 10년정도 다녔는데, 입사할때부터 목표가 창업이었단다.
어떤 책을 보고 정리컨설턴트를 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일하는 것도 정리의 일환으로 커리어를 쌓았단다.
어느날 갑자기 자리를 비워도 다른 직원이 아무 문제없이 업무를 연결해서 할수 있게 정리해 놓았고,
저자가 하루아침에 세상을 떠나더라도 남은 가족들이 혼란하지 않도록 정리해놓는 것은 물론이란다.
인맥정리도 꼭 해야할 정리 중 하나란다.

정리못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하루아침에 깨끗이 정리할 수 있길 바란다는 것이다.
하루15분씩 한구역 정리를 목표로 삼으란다.
그리고 정리하려고 물건을 꺼내놨다가 시간여행을 하고 감상에빠져 버려야할 물건을 결국 쌓아놓게 되는 것을 주의하란다.
정리를 하고나면 자산감도 생기고 의욕도 생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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