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때 독일의 파시르트들과 싸운 러시아 여자들의 증언
참전 여군들의 녹취록으로 책이 구성 돼 있다.
전쟁을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본 최초의 책 이라는데, 작가가 가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200여명 생존자들 말한 그대로를 엮은책.
보통 전쟁 하면 그 전쟁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아니면 얼마나 위대했는지 등 차갑게 서술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전쟁의 민낯을 참혹한 면면을 강조하지 않아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달까.
논리적이지 않아도 느낌과 감정으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는 여성성 장점의 극대화?
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4년 동안 전장에서 싸우고 났더니 스므살 나이에 백발 됐다는 것과 전쟁이 끝나면 행복한 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참전했던 남편이 포로였는데 살아 돌아왔다고 군사재판 받고 반병신이 되어 7년만에 돌아 온 이야기랑 참전 했던 여군들이 창녀였다고 손가락질 받고 결혼도 힘들었고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단 이야기, 참전 했던 여성이 200만도 넘 더구만 이해불가


종이책은 엄청 두꺼워서 읽기 전부터 압도 당한다는데,  전자책으로 봤더니 두꺼운지 모르고 시간날때마다 몇장씩 읽었더니 어느새 다 읽음. 그래도 2주 걸림. 확실히 전자책은 손이 잘 안감.
근데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 자꾸 에러가 나서 읽다가 짜증이 솟구쳤음.
:

헌법의 풍경 김두식

2017. 8. 23. 17:49

내부고발 같은 느낌
저자가 짧게 나마 검사직을 수행했었고
아직 대학교수로 학생들에게 법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순간부터 자의반 타의반 특권의식이 커간다는 고백 재밌었고
그래서 그랬구나 싶은

부러웠던 점은 책에 강조는 안했지만 유복한 가족 환경과 공부가 젤 쉬웠어요인 점
일년남짓의 검사직을 그만 둔다고 했을때 어머니와 아내가 쌍수를 들고 환영 했고
바로 미국으로 가서 2년 정도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공부하고 싶다고 바로 미국의 대학원을 간 점

2004년에 읽어 봤음 더 좋았을텐데.. 넘 늦게 읽었다.
국기에 대한 맹세의 강제가 군부독제 시절에 만들어진 일종의 폭력이라는 점
법률용어를 어렵게 만들어 그 법률의 해석자인 법률가들의 특권을 유지한다는 주장과 종교에서 성서의 해석자로서의 사제의 특권과 비슷하다는 주장 흥미로웠음. 그래서 법전과 성경이 어려운 거구나.
소수자의 인권보호에 같이 동조해야 국가의 폭력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 공감.
형이 확정 되기 전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 되지만 현실적으론 유죄추정의 원칙으로 치의자를 다룬다는 점 공감.
수사기관에 말하지 안을 권라가 굉장히 중요한데 현실적으로 지켜지지 안는다는 주장 공감
:

시인동주 안소영

2017. 8. 20. 17:43

윤동주시인의 일대기를  옆에서 보듯
세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소설
중간 중간 어떤 상황에 쓴 시를 게재해 시인의 심상이 느껴지는 구성이 탁월한것 같음
 후반부에 궁금해서 위키백과에서 윤동주시인 검색해 봤다가 스포 밟고 좀 김빠진 느낌.
위키백과에 나온 내용 그대로 인데 어쩜 그리 살을 잘 붙였을꼬.
덧붙여, 시인이 해방 후 까지 살아 있었다면 어떤 시를 썼을까 궁금해짐.


:

논어나 공자의 유명한 제자들에 대해 잘 모르는 논어 입문자가 읽으면 좋을 책

난 좀 빤하고 뭔가 어디서 많이 본듯하고 새롭지 않아서 재미없었다.
그래서 근지 가독성 대박 1시간 읽었는데 1/3 읽음.

2016년 초판인데 1쇄 밖에 못찍은거 보니 인기 없는 책이긴 한듯.

그래도 새로운 부분을 꼽자면
공자가 "나의 도는 하나로 전부를 꿰뚫을 수 있다"라고 말했을때 증삼이 "그렇습니다"라고 답해 공자의 정확한 뜻을 알 수 없게 되었다는 부분.
그 후 일이관지의 뜻이 궁금했던 다른 제자들이 증삼에게 무슨 뜻인지 물었고, 증삼은 "스승님의 도는 충서일뿐입니다"라고 자기 나름의 해석을 말해 현대까지 일이관지의 뜻을 공자의 해석으로 알 수 없게 되었다는 부분이 새롭고 첨 봄.
여직 충서가 공자가 말한줄.

그리고 하나 더
공자는 마흔에 미혹하지 않았댔는데 요즘 마흔은 대혹하는 나이라는 작가 견해 공감.
요즘은 마흔 쯤 되어야 여러가지로 독립하며 자식을 키우며 여러 가지 정신적으로 산란한 시기라고, 맞는 듯
:

청춘의 독서 유시민

2017. 8. 12. 01:46

유시민씨가 살아오면서 영향받은 고전을 다시 읽기하면서 그 느낌과
각각의 책에서 크게 접점을 느꼈던 부분과 영향받았던 이야기 그리고 각 책의 저자 양력 및 책이 말하고자 한 바를 엮는 책
본인도 후기에사 밝혔듯, 위대한 고전에 대한 균형있는  서평이 아니며, 이 고전들의 어떤 특정한 측면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고함.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 책에 다룬 고전들에 대해 작가가 서평한 바로 그런 책이라고 단정하지 말길 당부했다.

나도 그렇게 느꼈는데 후기에 명백하게 써 놓으니 뭔가 후련한 느낌. 후기부터 읽어 볼걸 그랬나.

나는 토마스멜서스 -인구론과 최인훈- 광장,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데니소치의 하루, 찰스 다윈 -종의기원, 헨리조지 -진보와 빈곤,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볼룸의 잃어버린 명예, E.H카 -역사란 무엇인가 에 대한 저자의 서평이 흥미로웠다.
그렇다고 저 책들을 모두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안음
저자님이 해석한대로 받아들일 뿐

저자의 소설에 대한 해석이 정말 무릎을 탁 치게함
난 물론 지적 깊이와 배경지식의 비루함 떄문이기도 하겠지만 소설은 그냥 지어낸 이야기로 치부하고 작가가 폭로하고자하는 진실 따위 생각도 안해봤는데
:


생각보다 재밌고 좋은 책
공자랑 맹자는 평가절하 하는게 요즘 추센가봄

성인군자화 시키는 것보다 논리적
논어와 맹자가(현대도 그렇지만) 과거부터
실천보다는 교양을 쌓으려는 자기계발서 정도로 소비되어온 텍스트라는 견해가 넘 재밌음

맹자는 기득권 귀족세력을 옹호했던 선비
노자는 무정부주의자가 아닌 국가주의자
한비자는 전제군주를 위한 잔혹한 사상이 아니라 인민을 위해 사유했던 사상가

현대를 살아가는 나는  한비자의 텍스트가(물론 인용된 구절 밖에 못봤지만 ) 많은 영감을 주었음

군주가 필부와 다른점은 세가 달라서임
예를들어 높은 산 꼭대기의 작은 나무는 멀리까지 굽어 볼수 있는데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때문

한비자가 나무로 비유한 세에 대한 예는 아무리 뛰어난 개인도 높은 자리에 있지 않으면 보는 바가 다르다는 시사점을주고
나에게 영감을 많이 준 부분이었음
:

엄마냄새- 이현수

2016. 8. 28. 20:08

333법칙

태어나서 3년 밀착육아

그  후 하루 3시간 함께 해 주기

성년 되기 전까지 3일 이상 떨어져 있지 않기

아이도 둘이나 있고 임상 경험도 20년 이상인 분의 책이라

납득도 가고 헤이해 졌던 육아 마인드도

다잡을 수 있었던 책

손님에겐 모든 정성을 다 하면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는 내 감정의 배출구가 돼 가고 있진 안은지
주의 해야겄다용
:

사피엔스가 신의 영역에 발을 들였다면

나는 도퇴 되어 사라지는 많은 인류 중 한명 일테지..

어떤 한 종의 번성이 그 종 객체에게는 좋은 일이 아니 듯

미래의 인류는 상위 극소수 부루주아의 후손이 될 확률이 크겠구나

작가의 주장이 실현 된다면

어쨌던 요책 넘나 재밌게 읽음

한 세번 더 읽을 수 있을 정도로
:

그림책 육아

2015. 7. 22. 07:08



그림책 육아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쓴 그림책이야기

단행본 위주로 꼭 읽어보고 산다는 깐깐함

그림책 한권 한권 의미를 되새기며

일치하는 상황에 읽어줘 인지력을 향상시킨다함

단행본 고를때 참고하기 좋은 책임

이 책에 나온 단행본 좀 사야것다~
: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

스티브왕겐 지음
박지훈 옮김

출판사: 끌레마


음식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우리가 현재 먹는 음식들 대부분은 인류가 먹어온 것이 아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먹거리가 건강보다는 경제적 이유와 연관이 더 깊다는 사실.

5백만년 전에는 곡물은 몇가지 이유로 말미암아 주식이 될 수 없었음.

곡물을 잘 먹지않았던 이유는 날것으로 먹기 힘들 었기때문

약1만년 전에 조리법이 발견되었다.

고로 인류는 1만년 정도만 곡물을 먹어왔고 것도 경제적인 이유에서 였음.
밀이 우리 몸에 가장 훌륭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재배하는게 아니라 밀 수확량이 어마어마해서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맛도 훌륭하여 인기도 좋다.

어쨌던 인류가 밀을 먹어온 기간이 짧기때문에 밀을 제대로 소화 흡수 할수있는 유전 구조를 타고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려왔음

이 책 1부에서 발췌한 내용임

이 책은 밀과 글루텐 과민반응에 대해서 다루고, 실 사례를 들고 있음

셀리악 병부터 글루텐 불내증 및 전혀 다른 증상이지만 글루텐으로 인한 증상 빌 수 있다는걸 알려줌

이유없이 불편한 증상들이 생겼거나 늘어 나고 있다면 과감히 글루텐을 끊어보라

하루 이틀론 안되고 몇주는 끊어봐야함

게다가 오랜 글루텐 불내증으로 소화관 손상이 있을 경우는 더 오래 걸리고
그로인해 결핍된 영양소를 멀티비타민이나 오메가3, L글루타민을 약으로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고급 제제를 먹으라고함

영양 형질을 쓸때 싼 멀티비타민은 저급형질을 사용해서 먹어도 흡수가 잘 안된다고 함


어쨌던 읽고 느낀 점은 글루텐과 전혀 연관 없어 보이는 질환이 글루텐이 원인 일 수 있다는 것과

고급비타민과 저급비타민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비타민D가 인체에서 합성한것과 영양제로 먹는것이 다르고 그래서 영양제는 별 효과가 없다고

빈혈의 종류를 알게되었고

멀티비타민은 좀 비싸더라도 고급영양에를 먹어야겠다는 상식을 심어준 책
:
◀ PREV | 1 |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 28 | NEXT ▶

BLOG main image
by 팜츄리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602)
시아준수 (52)
상품리뷰 (101)
책리뷰 (271)
민사,신청서류 양식 (3)
기타 뻘글 (23)
음식점 리뷰 (53)
대충레시피 (38)
드라마리뷰 (53)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달력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