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하지않고웃으면서아들성교육하는법
#손경이

젠더감수성을 심어주는게 핵심
상대방을 존중하는 교육을 태어났을 때부터 하는게 좋다고함.
아이에게 동의를 구하고 스킨쉽을 하라는 이야기.
물론 아이도 부모에게 동의를 구하고 스킨쉽을 하게 교육시키면 좋다고함.
예를들면 엄마 가슴을 만진다던지 할때, 엄마에게 동의를 구하고 만지게 하라고함.
집안 어른들에게 강제로 뽀뽀하게 시킨다던지, 강제로 뽀뽀해서 아이가 울면 "니가 이뻐서 그래"라고 가르치지 않기.
이쁘면 강제로 스킨쉽 당해도 된다는 암묵적 교육을 시키는 꼴이라고함.
아이에게 젠더감수성을 심어주려면 부모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함.
부모나 친인척이 아이를 함부로 대하는데 그 아이가 젠더감수성 풍부한 아이로 자라지 않는다고함.
자기몸의 결정권은 자기 자신한테 있다는 교육도 시켜야 한다고함.
거절하면 사랑받지 못할까봐 거절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해서 가르쳐야 한다고함.
성적 행동뿐 아니라 평소의 모든 행동이 자기 결정권이 있어야 한다고,
평소 자기 판단대로 행동 못했는데, 성적행동만 자기 판단대로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기 어렵기 때문.
야동을 보는 아이를 목격했을때, 무조건 화내고 막을 게 아니라 올바른 판단을 하게 가르치는게 중요하다고함.
야동을 못보게 막기만하면 아이에게 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다고함.

p220 빨리 한다고 좋은 게 아냐. 준비가 안됐으면 늦게 할수록 좋아. 빨리 하고 싶으면 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

이중나선

2018. 11. 15. 16:38

#이중나선
#The_Double_Helix
#제임스왓슨
#최돈찬

재밌어서 새벽2시까지 읽어서 다 읽음.
DNA구조를 발견한 과학자가 쓴 자서전?
디앤에이의 구조를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를 소설형식으로 썼음.
과학자는 글을 못쓴다는 관념을 깨준 과학자
이 분이 DNA를 발견한 일화를 글로 남겼기 때문에 제일 유명해졌고, DNA의 대명사가 됐다고함.
사실 왓슨, 크릭, 윌킨스, 로지 이 네명이서 공동 발견했는데 왓슨만 글을 남겼기 때문이라고함.
자신의 업적이 후대에 대명사처럼 남으려면 글도 잘써야하나 봄.
로잘린드 프랭클린(로지)은 여성과학자인데, 일찍 죽는 바람에 노벨상을 못받았다고함.
어느 책에서(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로지가 DNA 구조를 거의 혼자 발견했는데, 같이 연구하던 남자 과학자들이 그녀를 조수 정도로 부리고 그녀의 발견을 흠쳐서 자신들이 영예를 독차지 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음. 그래서 그렇게 알고 있었음.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로지는 같이 연구한 과학자가 아니고 다른 대학에서 따로 연구한 학자였고, 윌킨스 밑에서 조수로 있었지만 그것에 반항하여 독자노선을 걸었고, 자신의 발견도 절대로 공개하지 않았음.
마지막즈음에 윌킨스가 로지가 찍은 결정적인 X선 촬영물을 몰래 복사해 놓은 것을 왓슨에게 보여줬고
그 사진을 보고 결정적 영감을 얻은 왓슨은 DNA금속 모형을 완성하게 됨.
그러니까 내가 이전에 읽었던 책도 완전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좀 편향적으로 쓴 듯함.
로지의 업적도 인정 받고 있지만, 이른 나이에 죽는 바람에 노벨상을 못 받았기때문에 잘 거론되지 않는 듯 함.
:

생각의 지도

2018. 11. 15. 16:09

#생각의지도
#The_Geography_of_Thought:
#리처드니스벳
#최인철
#김영사

동양과 서양 사람들의 생각의 차이에 대해 쉽게 쓴 책
이 책에서 지칭하는 동양은 중국문화권 서양은 그리스.로마문화권을 말함.
서양사람들의 시각은 독립된 객체를 잘 파악하고, 동양인들의 시각은 배경과 함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다고함.
그래서 배경이 바뀌면 동양인들은 같은 물체인데도 잘 인지하지 못한다고함.
서양인들은 삼단논법에 의한 논쟁을 좋아한다고함.
그래서 A와 B의 서로 다른 주장이 논쟁에 의해서 A가 이겼다면 당연히 A는 참이되고 B거짓이되는 논리구조를 갖고 있다고함.
그렇지만, 동양인들은 A일수도 있고 B도 그르진 않다는 생각구조를 갖고 있다고함.
그래서 동양인들은 변증법적 사고를 한다고함.
그리고 큰 그림을 볼줄 아는 눈을 가졌고, 특히나 양가감정을 잘 느낀다고함.
어떤 맥락 안에서의 나로 자기자신을 인지한다고함.
이런 생각회로가 다른 이유는 인종 차이는 아니라고 함.
동양인도 서양에서 나고 자라면 서양인과 같은 논리구조를 갖고, 다 자라서 서양으로 이주했다면 동서양 중간정도의 논리구조를 갖는것으로 나타났다고함.
동양의 언어체계도 객체 중심적이 아니라 맥락으로 파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함.
그래서 결론은 동서양의 장단점을 절충해야한다는 것인 듯.
:

모든 순간이 너였다

2018. 11. 15. 15:45

#모든순간이너였다
#하태완
#위즈덤하우스

좀 오그라들지만, 젊어서 좋다.
난 어느새 이런 감정들은 국 끓여잡수심.
만나고 헤어지는 감정들을 텍스트화해서 적어놓았는데, 공감하는 사람들도 있겠고
나 처럼
어려서 좋겠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이 책이 올해에 나왔는데 128쇄나 찍었다니..
저자가 남자이기 때문이려나?
이렇게 여리고 감성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 젊은 남자라니..
이십대에게 이 책은, 나 어릴적 '파페포포'나 뭐 그런류의 책일려나?
누구나 한권씩 다 샀던..
나중에 이 작가 중년의 글도 읽고 싶음.
얼마나 때가 탔으려나?

p224 내가 그리운 건
아마, 내가 그리운 건 당신이 아니라
그때의 분위기일 거예요. 지나간 계절 같은 거.

p229 지금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만 같은 건
다만, 준비 기간이 남들보다 조금 긴 것뿐이라고
자신감에 가득 찬 말을 계속 떠올리세요.
:

이 책 아주 좋았음.
저자가 중국 현지에 살면서, 현지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았음.
책 읽고 느낀점은 외국에 투자할때, 가능성만 믿고 투자했다가는 망하기 쉬운 것 같음.
그 나라의 국민 정서라더진 이것 저것 제대로 파악하고 투자해야 될 것 같음.
1위 주는 대체로 국유기업이라고 함.
그래서 많이 부폐했고, 합리적이지 않게 운영된다고함.
문제가 될 경우  하루아침에 없어지기도 한다고함.
국유기업은 시한폭탄인 경우도 허다하다고 함. 문제가 드러나진 않았지만, 숨기고 있다가 막을 수 없을때 크게 터진다고함.
그리고 국유기업이 문제가 되면 시진핑이 2위 민간 기업을 적극 밀어줘서 파이를 나누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함.
고로 무조건 업계 1위에 묻지마 투자를 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시장분석을 제대로 하고 투자하길 권고함.
그리고 홍콩주식시장은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으로 상장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중국A주에 비해 믿을 수 있다고 함.
후강통은 외국인도 A주에 투자할 수 있고, 내국인도 H주에 투자할 수 있게 규제를 푼 것이라고함.
A주와 H주 동시 상장된 회사의 경우 두 주식을 비교해 보길 권고함.
투자할 회사의 CEO의 약력도 봐두길 권고.
중국은 년 중 여러가지 명절이 있는데 특히 춘절(1~2월) 앞두고 주가가 올랐다가 춘절 근접하면 주가가 떨어진다고 함.
:

중국 주식투자를 해야하는데 1위 주식으로 장기 투자하라는 책.
우리나라를 되돌아 봤을 때 1980년대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지금쯤 어땠겠느냐는 논리.
지금 중국주식이 많이 올랐지만, 가능성에 비하면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며 지금 사서 묻어둘 것을 권고함.
특히나 1등기업에 투자하면 망할 확률이 적다고 몇가지 1등기업을 추천했음.
이 책 읽고, 중국주식 사서 묻어놓으로려고 했는데
"중국주식, 저평가된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책 읽고 생각이 바꼈음.
역시, 책을 읽을때는 상반되는 의견을 개진하는 책을 다 읽어봐야함.

:

 주식투자를 할때 가치투자를 하라는 책.
장기투자를 하면 결국 이기는 투자가 된다고 함.
그러나 샀다 팔았다 하는 단타매매는 투기지 투자가 아니라고 함.
결국, 처음엔 운이 좋아서 많은 수익을 내더라도 한번의 불운으로 파산할 수 있다고함. 맞는 말.
우선 투자를 하기 전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분석해보고 포트폴리오에 넣음.
기준을 저자가 제시했는데 적어봄.
1. 기업의 성장속도인 ROE가 평균 15% 넘을 것.
2. 사업이 안정적이어서 ROE의 변동 또는 편차가 적을 것.
ROE(자기자본이익율)=최종이익금/투자한돈
ROA가 10% 넘는기업 투자 유리
5%이하라면 실속없는 기업
매출액이 1년에 1000억~3000억원이 넘는 종목
투자하기로 마음 먹은 가치주는 돈이 생길때 마다 적립식으로 장기투자하면 좋음.
4종목이상 투자하면 좋음.
어떤 종목이 좀 빠져도 다른 종목으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임.
손절할 생각으로 임하지 말라고함.


:

#인문의바다에빠져라2
#서양미술사
#최진기
#스마트북스

고대부터 중세 근현대까지의 서양미술사
재밌었음.
그림에 대한 설명이 특히 재밌었음.
어떤 그림을 이해하려면 그 시대상을 알아야 한다고 함.
고대는 화가는 어떤 특정한 틀안의 표현을 똑같이 해내는 장인 정도의 위치 였음.
물론 중세도 이콘이나 종교관련 그림을 그리는 장인이었음.
르네상스부터 화가의 생각.철학 내적세계를 담기 시작함.
사진기가 발명되면서, 더 이상 사물과 똑같이 그리는 것은 의미가 없어짐.
그래서 근현대 미술이 설명을 듣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 듯.
달과 6펜스 읽어서 그런지 고갱의 마리아 그림의 설명이 눈에 확 들어왔음
마리아와 예수는 유럽인이나 중동인의 모습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고갱은 원주민의 모습으로 그렸음.
설명 안들었으면 "뭐지?" 했을 그림임.
:

#인문의바다에빠져라
#최진기
#스마트북스

현대, 근대, 고대, 동양(일부)까지 사상가들의 사상과 철학을 겉핥기식으로 훑을 수 있는 책.
깊이 들어가지 않으니 입문서로 좋은 듯.
최사장 지대넓얕 보다는 좀 더 들어갔고, 후려쳐서 이해를 쉽게 해서 한큐에 꿰주는건 최사장이 최고인 듯.
어차피 깊이 안들어갈 거 명쾌한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그런면에서, 이 책은 흐름이 한눈에 파악 안되는 점이 좀 아쉽다. 어차피 겉핥기인데 흐름이라도 한눈에 파악하게 해주지..
책 중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부분 기억에 남음.
저렇게 말하면 코끼리 밖에 기억 안남.
프레임은 이렇게 교묘하게 씌우는 것.ㅋㅋ

그리고 이전 사상가들의 견해를 검증도 하지 않고 전제로 삼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
우리는 이런 오류를 자주 범하는 듯.
티비에 권위있는 박사의 말이 진리인 듯 추종할때가 있으므로.
이렇게 되면 결국 허무주의에 빠지는 건가?
검증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믿것다.
이런 자세도 너무 강박적이다.

p151 프레임이 '논리의 영역'이 아닌 '가치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프레임에 반박하는 진보적 지식인들의 태도는 해당 프레임을 전혀 붕괴시키지 못하며, 그 프레임을 오히려 강화시킵니다. 마치 '코끼리'처럼 이이죠.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으려면 '먼저' 우리 머릿속에 코끼리를 떠올려야 하니까요.

p152 프레임을 재구성한다는 것은 대중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상식으로 통용되는 것을 바꾸는 것이다. 프레임은 언어로 작동되기 때문에, 새로운 프레임을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가 요구된다. 다르게 생각하려면 우선 다르게 말해야 한다. -조지 레이코프

p160 장래에 미국인들은 전세계 인구의 5%가 안되는 미국이 세계 화석연료 소비량의 4분의 1을 썼다는 사실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제레미 리프킨

p273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에 따른 이런 식의 결론은 언뜻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첫 번째 전제인 '아리스토텔레스가 별은 움직인다고 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관찰과 검증 없이 그 견해를 따르는 것은 과학적 지식이 아니라 헛된 사고일 뿐이죠.
:

#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
#백세희
#흔

제목이 다 했다.
요즘 베스트셀러에 있는 에세이는 정말 제목이 일 다 한 듯.
제목에 낚여서 보게되지만, 사실 별 내용 없음.
다만, 20대들에게는 공감이 형성될 수도 있겠음.
요약하면 정신과 내원 상담 기록임.
책을 내게된 동기는 나와 비슷한 사람을 찾아 헤맸었는데, 찾는 대신 자기가 직접 그런 사람이 되기로 했단다.
이런 고민과 우울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책일 듯.
저자는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겪으며 정신과 상담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중.
너무 솔직한 기록.
책으로 냈다는 자체가 용감한 듯.
감성적이고 예민한 사람인 듯.
게다가 세상의 때가 덜 탄 20대라서 그런지 내가 느끼기에 가벼움이 있음.
동국대를 나와서 출판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방대를 나온 동료 직원을 보며 이성으로는 안그래야지 하면서, 한편으론 낮잡아 보고 있었다는 말.
우리는 누구나 이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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