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5

#빅터플랭클의죽음의수용소에서

빅터 플랭클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이은 정신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학파를 창시했다.

유대인인 저자는 3년동안 나치의 강제수용소 4곳을 옮기며 인간으로서 상상불가의 생활을 체험하고서 자아를 성찰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몸소 체험하였다.

인간이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되면 돼지가 되거나 성자가된다는 체험담이 가장 마음을 울렸음.

그리고 자신이 더는 쓸모없다고 느꼈을때 인간은 즉각적인 쾌락을 추구한다고 함.

우리 아이들이 청년으로 성장했을때, 쾌락을 추구하고 있다면 무언가 무기력감에 빠졌다는 신호로 해석해야겠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역설적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은데, 예를들어 중요한 면접에서 말을 더듬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하면 말을 더 더듬는다고함. 그럴때 얼마나 말을 잘 더듬는지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하면 오히려 말을 안더듬게 되는 역설적 상황을 경험한다고함.

마지막으로
인간은 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변화시킬 순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라는 저자의 말로 마무리하고 샆음.

p29 이 수용소에서 저 수용소로 몇 년 동안 끌려다니다 보면 결국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양심이라고는 노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마련이다.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었다.(중략)
우리 중에서 정말로 괜찮은 사람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짐승화한 사람인가 싶어서

p56 만약 그때 내가 정신과 의사로서 직업의식을 가지고 나의 감정결핍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이 일을 기억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 그 일이 나에게 아무런 감정도 불어 일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기자신을 관찰해야 겠다는 깨달음을 줘서

p60~61 아무리 감정이 무뎌진 수감자라고 할지라도 분노를 느끼는 순간이 있다(중략) 그 분노는 육체적인 학대와 고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으면서 느끼는 모멸감에서 나오는 것이다.(중략)
어떤 사람으로부터 그가 전혀 알지 못하는 내 인생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짐승과 대별되는 인간의 특징인가 싶어서

p64 "만약 내가 당신으로부터 도로공사 일을 배운 시간만큼 짧은 시간 안에 당신이 나에게 뇌수술을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을 존경하겠소"
그 말을 듣고 그는 씩 웃었다.

난 저런 지적인 무기가 전혀 없어서 저 감독관이 멋적게 웃게 만들 수 없을 것 같아서

p75~76 밖에 있을 때 지적인 활동을 했던 감수성 예민한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더 많은 고통(그런 사람들은 흔히 예민한 체질을 가지고 있으니까)을 겪었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내면의 자아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적게 손상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가혹한 현실로부터 뼈져나와 내적인 풍요로움과 영적인 자유가 넘치는세계로 도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별로 건강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체력이 강한 사람보다 수용소에서 더 잘 견딘다는 지극히 역설적인 현상도 이것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지적인 활동이 암기식 교육을 받고 명문대에 들어간 사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음
자기 연구물이 있는 사람, 체육이나 예술로 자기 한계르르 뛰어넘어 본 사람, 명상을 하며 자기 자신을 알아가려고 노력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했음.

p78 극단적으로 소외된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주어진 고통을 올바르게 명예롭게 견디는 것만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 때, 사람은 그가 간직하고 있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으로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래서 자식이 있는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살아 남는가 싶었음.

p95 나는 내가 작업반에 들어갈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만약 내가 죽어야 한다면 나는 내 죽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의사로서 내 동료들을 돕다가 죽는 것이다. 그 전처럼 비생산적인 일을 하는 노동자로 무기력하게 살다가 죽는 것보다 확실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전염병이 도는 병동으로 가려는 저자를 동료들이 말렸을때, 저자의 생각
운명은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다는 말이 실감나서

p96 만약 강제수용소에 있는 사람이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이에 대항해서 싸우지 않으면, 그는 자기가 하나의 인간이라는 생각, 마음을 지니고 내적인 자유와 인격적 가치를 지닌 인간이라는 생각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거대한 군중의 한 부분에 불과한 존재로 생각한다. 존재가 짐승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p98 잘 알다시피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이 항상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끄는 강요된 공동생활을 하다 보면 때로는 잠시 동안만이라도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혼자 있고 싶다느느 생각이 강하게 들 때가 있다.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은 혼자 있게 되기를, 혼자서 사색에 잠길 수 있게 되기르르 간절히 원했다. 그들은 자기만의 개인적인 공간, 혼자있는 고독을 열망했다.

육아하면서 뼈져리게 느낌, 사람은 간혹 고독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열열한 추종자 겸, 왕 두명을 모시다 보면 인간과 인간은 서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행복하구나 깨닫게 됨.

p105 오토. 자네는 지금 어디에 있나? 아직 살아있나? 우리가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낸 후 자네에게 무슨 일이 있어났나? 자네 아내를 다시 만났나? 그리고 기억하나? 자네가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흘리고 있는 동안에도 내가 자네에게 내 유언을 한마디 한마디 외우게 했던 것을.

호송차량을 타고 요양소로 가기로 결정한 저자에게 수용소 내 동료들부터 감독관 까지 모두 말리는 상황에 저자는 죽으러 간다 생각하고 친구에게 유언을  외우게 했지만, 결국 저자는 살고 수용소에 남겨졌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음.

p114 그로부터 여러 주가 지난 후, 우리는 이 마지막 순간에도 운명의 신이 우리를 우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얘기를 듣고 우리는 인간의 결정이 얼마나 불확실한 것인가를 깨달았다. 그것이 특히 생사와 관련된 문제일 때에는 더욱 그렇다.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수송차를 타고 떠난 상황에 저자와 친구는 수용소안에서 잠이 들었는데, 결국 수송차를 타고 떠난 사람들은 모두 죽었음.

p121 결국 최종적으로 분석을해보면 그 수감자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그 개인의 내적인 선택의 결과이지 수용소라는 환경의 영향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근본적으로는 어떤 사람이라도, 심지어는 그렇게 척박한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강제수용소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다.

수감자는 피해자 착한사람, 감독관은 모두 나쁜사람 이라고 어떤 구룹을 묶어서 선과 악을 딱 잘라 나누어 생각하지 말라고 저자는 지적함.

p123 여기에 힘든 상황이 선물로 주는 도덕적 가치를 획득할 기회를 잡을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권이 인간에게 주어져 있다. 그리고 이 결정은 그가 자신의 시련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드느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결정이기도 하다.

p139 만약 어떤 사람이 시련을 겪는 것이 자기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는 그 시련을 자신의 과제, 다른 것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유일한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시련을 당하는 중에도 자신이 이 세상에서 유일한 단 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그를 시련으로부터 구해낼 수 없고, 대신 고통을 짊어 질 수도 없다. 그가 자신의 짐을 짊어지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그에게만 주어진 독자적인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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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을 엎어라

2018. 3. 6. 08:13

2018-24

2010년 책이라 그런지 다 아는 내용 짜깁기.
먹거리들의 문제점을 죽 나열하고 해결책 제시로 끝맺고 있다.
지역적이고, 복고적이고, 또한 생태적인 트렌드가 식품산업과 식탁에 접목되어야 한다는 결론.

하~! 닭이라도 키워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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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진실

2018. 3. 5. 04:02



#채소의진실

채소에 관한 10가지 오해

1. 채소는 그냥두면 썩는 것이 당연하다.
2. 유기농 채소는 무농약으로 기른다.
3. 유기농 채소는 생으로 먹어도 안전하다.
4. 시금치 같은 잎사귀 채소는 색이.진한 게 몸에 좋다.
5. 벌레가 생기는 것은 안전한 채소라는 증거다.
6. 채소를 키우려면 비료가 필요하다.
7. 유기농 채소는 환경에도, 몸에도 좋다.
8. 영양 밸런스를 생각해서 채소를 꼭 먹어야 한다.
9. 특별재배 채소, 농약을 줄인 채소는 안전하다.
10. 채소는 많이 먹을수록 몸에 좋다.
열가지.모두 틀린 상식이란다.

이 책을 읽고 일반재배와 유기농재배와 자연재배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됨.

유기농재배는 농약을 뿌리지만 국가기관 공인 농약을 일반재배 보다 적게 뿌리고, 화학비료 대신 유기비료를 주는 것이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게됨.
그런데 유기비료가 대체로 가축의 분뇨를 사용하는데, 가축에게 무엇을 먹이고 무엇을 투약했는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어떤면에선 화학비료 보다 위험할 수 있단다.

그리고 잎 색이 진한 초록색일 수록 초산성질소(우라나라에선 질산태질소라고함)를  많이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몸에 좋지 않다고함.

초산성질소가 단백질하고 합성하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한다.
또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을 일으킨다.
메트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할 수 없어 산소 결핍증을 유발하고 유아에게 치명적이란다.

유아에게 채소를 많이 먹이면 돌연사의 원이이 되기도 한다고 함.
물론 초산성질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를 먹일 경우.

요즘 대부분 화학비료를 뿌려 키우는데 질소성분을 과하게 주면 급성장하기 때문이고 식물이 질소를 흡수해서 초산성질소로 잎에 다량 저장하기 때문에 채소에 초산성질소가 많은건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인 듯.
물론 유기비료를 줘서 키운 채소도 마찬가지라고 함.

이 책의 저자는.일본에서 자연재배 채소를 유통하고 있는데, 자연재배란 유기비료도 화학비료도 농약도 주지 않고 재배하는 방법이라고함.

그러기 위해서는 토양의 비독을 8년 정도 빼야하고 종자도 자가수분해야하고 쉽지 않은 재배법 인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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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1도가내몸을살린다

남성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여성보다 4배 높다.
남성은 나이들며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는데 이것이 남성갱년기장애라는 것.
테스토스테론이 급감하면 내장지방이 증가한다고함.
젊은 남성은 많이 먹어도 피하지방이 생기는 것과 대조적.
내장지방이 위험한 이유는 아디포사이토카인이라는 호르몬을 생산하기 때문.
아디포사이토카인에 함유된 대표성분은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려 당뇨병을 유발하는 레지스틴과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   경화를 유발하는 TNF-a가 있다.
그래서 내장지방이 생기면 성인병 위험이 4배이상 높아진다고 함.

내장지방을 없애려면 운동을 해서 내장지방을 어느정도 줄인 후 적당한 운동과 적당량의 육식을 하는 것이 효과적.
육식이 남성 호르몬 증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내장지방을 빼기 위해 우선 체온을 올려야함.

우선 아침에 알어나면 따뜻한 물 한잔 마시고, 아침에 걷고, 밤에 잠들기 전 41도 욕조에 10분 정도 목욕을 해서 일시적으로 체온을 올리는 것 외에도 양질의 근육을 키워야 기초체온이 올라감.

유산소운동만 하면 30분 이후부터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하는데 그 양이 적음.
그래서 비책이 하나 있는데 성장호르몬을 분비해서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방법이 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늘리려면 무산소운동을 해야한다.
그래서 유산소운동 하기전에 무산소운동을 한 후 이어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아주 효과적이란다.
예를들면 숨참고 20미터 전력질주 한 후 5~10분 걷기를 하면 아주 효율적.

운동하기전과 후 먹는 음식도 중요한데, 운동 30분 전에 필수 아미노산이들어간 BCAA를 섭취하고 운동 후 10분이내에 단백질을 섭취하는게 좋다고함.

그래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을 소개하면
운동 30분 전에 바나나를 먹고, 운동 후 두유나 우유 치즈를 먹으면 좋단다.

수면장애에 시달린다면 차라리 건강보조제인 멜라토닌을 먹어라.

토마토에는 가바 성분이 많은데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 시켜 준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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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1

사람이 병에 걸리는 두가지 원인
저산소, 저체온

사람은 해당계와 미토콘드리아계가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데
해당계는 저산소.저체온일때 활발하다.
미토콘드리아계는 유산소.고체온일때 활발하다.

암세포는 해당계이다.
그래서 저체온.저산소일때 활발하게 증식한다.

해당계는 무산소일때 순발력을 발휘하므로 스트레스상황일때는 피가 끈적끈적해지며 혈류의 흐름이 느려지고 저산소.저체온이된다.
그래야 위기 상황에 순발력 있게 대응 할수 있으므로 자연스러운 현상.
그러나 이 스트레스 상황이 만성이 되면 병이 된다.

당뇨병도 마찬가지.
인슐린이 작용함에도 당이 높은 것은 당이 처리되지 않기 때문.

그래서 요지는 식생활 개선 보다 스트레스를 개선 하는게 중요하다고함.

우선 병에 걸리면 스트레스상황부터 체크하고 개선하는게 중요하다고함.

그리고 사람이 나이에 따라 활성화되는 계가 다르므로 나이에 맞게 식생활을 해야 한다고함.
청소년기까지는 해당계가 우세한 시기이므로 잘먹는 것이 중요하고 20~50세 까지는 해당계와 미토콘드리아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
노년기에는 미토콘리아계에 맞춰 소식하고 느긋하게 생활할 것을 권장.

나이에 맞게 생활패턴을 바꿔야하겠다는 생각.
그리고 식생활개선에 집착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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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1편

두권이 다른 책인줄알고
가독성 떨어지는 신문지 글자 읽으며
편집이 뭐 이럼
이런 감상 밖에 안 남았는데,
다른 책인줄 알았던 왼쪽 책이 같은 책이었다니...
2011년 개정판이라 편집도 시원시원하고 보기 좋은데 안타깝다.

이 책을 읽고도 별로 남는게 없네
원효대사가 기득권의 통치 이념과 부합하지 않아서 유언비어에 시달렸다 정도랑
흥성대원군이 절이랑 절의 금탑을 전부 멸하고 부모의 묘를 썼다는 것 정도
그 탑자리에 묘를 쓰면 두명의 왕이 난다고 해서, 꿈에서 하얀 도사가 나와 말렸는데도 강제 철거 후 묘를 썼다고 함.
내 생각엔 그 자리를 강제로 멸하고 묘를 썼다면 다른 누군가가 또 강제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강제로 철거한 순간 명당자리가 아닌것이 아닌가?
어쨌던 그래서 그런지 딱 왕 두명 나오고 망함. 아니 망하고 왕 두명나옴이 맞겠네.
그리고 에밀레 종 옮길때 현대 과학으로 만든 종 연결쇠가 하중을 이기지 못해서 옛날에 쓰던 연결쇠를 그대로 쓴다는 것 정도가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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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첫 시작은 다음 문장으로 시작된다.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로버트 퍼시그

이런 문장도 있다.

종교는 평민들에게는 진실로 여겨지고 현자들에게는 거짓으로 여겨지며 통치자들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세네카

저자는 왜 유독 종교를 비판하면 안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종교인도 종교도 마음껏 비판할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하지 않을까?

6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과학을 믿고 증거를 믿으라는 이야기인듯.
과학도 현재까지 밝혀진 증거만 믿고, 앞으로 현재까지의 이론이 뒤집힌다면 지금까지.믿던 것을 파기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인듯.

이 책 읽고 '이기적유전자'가 이해되었음.
살아남는게 목적인 유전자는 살아남기 위해 이타적 행동을 한다는 뜻이였음.
첫번째는 혈연에게 이타적으로 행동해서 유전자를 퍼트리기 유라하게 하고
두번째는 상호 호혜적 이타적행동을 하고
내가 이타적으로 행동하면 상대도 빚을 갚을 것이라는 전략.
셋째는 관대하고 친절하다는 평판을 얻음으로써 누리게 되는 혜택.
인간사회에서 평판이 높으면 짝에게 선택될 확률이 높아짐
넷째 과시적 관대함은 광고역할을 함.
과시적으로 이타적 행동을 함으로써 평판이 높아지고 마찬가지로 짝에게 선택될 확률아 높아짐.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지 종교를 빗대어 비꼬고 있는데 재밌었음.
우주와 우주에 포함된 모든 만물을 창조한 전지전능한 신이 왜 유독 인간의 개인사에(머릿 속의 생각까지도)일일히 개입하며 벌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런 인간중심적 사고 방식이 종교의 근간을 이루기 때문에 유아기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는 듯.

성서의 섬뜩한 이야기도 비판했는데 재밌었음.
성서의 이야기를 취사선택해서 좋은 것만 취한다면 그 반대로의 해석도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한 책이라는 결론.

이 책을 읽고 종교가 폭력적일 수 있는 이유가 납득이 갔음.

실천사항: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다 자라 본인의 판단으로 종교를 선택한다면 모를까 판단력 없는 어린이일때는 종교적 믿음을 심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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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8

100%자동화를 향해 나아가는 현재의 추세에 경고를 울리는 책.
사람이 가진 기술은 쓰지 않으면 퇴화되기 때문에 아무리 노련한 사스템 조작자라도 그의 주요 업무가 행동 보다는 관찰로 이루어져 있다면 결국에는 미숙한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할 것이다.
상황 지각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노하우마저 줄어들면 미래에 뭔가 잘못됐을 때 시스템 조작자는 부적절한 반응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위의 문단이 이 책을 요약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함.

그러면서 여러분야 자동화의 폐해를 예로들었는데 여객기 기장들은 지나친 자동화로 위급 상황에 대처 능력이 떨어져 대형 사고를 야기할 확률아 높아졌다고 함.
시스템을 너무 믿은 나머지 관찰자 역할도 태만하게 되고 시스템의 잦은 경고 때문에 심각한 경고도 무시하게 된단다.
그러므로 인해 사람을 믿을 수 없다며 더 자동화 되어가는 악순환을 지적했다.
자동화가 답이 아니고 사람이 개입하고 있다고 느끼는 자동화로 가야 한다는 주장.

항공기 조종 뿐 아니라 의료, 법률, 주식거래, 기타등등 사무자동화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지적 했는데,
잘못된 상수를 넣어 알고리즘을 만들었을 경우 그 폐해가 심각하다는 예를들어 설명했고.
지금 모든것을 알고리즘화 하면서 시람의 역할은 축소되고 위에서 언급했듯 시스템을 전적으로 신뢰한 나머지 큰 오류가 나도 바로잡을 수 없게 된다는.

이 책이랑 대량살상수학무기를 같이 읽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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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명강

정하웅 카이스트 물리학 교수, 김동섭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이해웅 카이스트 물라학 교수님들이 들려주는 정보에 대한 강의.

1부 정하웅 교수님의 강의가 제일 재밌었음.
 이 책 보기 힘들면 1부만 봐도 유용할 듯.
2부와 3부는 전문가 아니면 이해도 어렵고, 큰 맥락만 알고 가면 될듯.

1부는 '정보'를 이용하여 우라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려는 학문인 복잡계네트워크와 데이터과학을 소개하고 있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따지고보면 모두 네트워크로 되어 있다고함.
직렬로 연결 되어 있는 고속도로망, 허브가 있는 항공망 형식의 네트워크인데
대부분이 항공망 네트워크라고함.

이 항공망 네트워크를 연구하면 세상의 모든 것에 적용 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라고함.
예를들어 인맥, 섹스네트워크, 인터넷망, SNS네트워크, 질병네트워크, 생명활동 매커니즘 등 모두 항공망 네트워크라고함.

이 항공망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성공한 기업이 구글이라고 함.
기존 야후의 서치 방법과 다르게 데이터에 접근하는 방법을 체택했고 그게 유용했음.
그 다른 방법이란 사용자가 검색어를 누르면 허브를 검색 결과에 보여주는 것임.
이 검색 결과도 사용자들이 많이 검색할 수록 허브가 되는 사용자가 완성해가는 기업입장에서 매우 효율적인 방법임.

그 방법으로 어느 지역에서 어떤 질병이 유행하고 있는지도 파악 할 수 있다고함.
어느 지역에서 어떤 증상을 검색한 횟수가 많은지를 파악해서 알아내는 것이라고 함.
선거 철일 경우는 어느 후보가 많이 개제되고, 검색됐는지를 서치해서 당선 여부 및 표차까지 정확히  맞춘적도 있다고함.

이제 인간관계로 넘어가서 인맥관리에도 항공망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함.
내가 허브가 되면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짐.
내가 허브가 되기 보다 연결자가 되면 효율이 좋아짐.
예를들어 허브와 허브를 잇는 연결자가 되면 허브 두명만 친해 두어도 많은 사람을 알고 지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함.

1부를 읽고 느낀점.
빅데이터 시대에 쓰래기와 정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데, 네트워크를 이해하면 정보를 어떻게 선별할지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2부는 유전자에 대한 강의.
유전자는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정보처리에 대한 생물학적 강의 임.
이 강의에서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 부분은
어떤 유전자가 키나 지능을 관장하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이렇게 당연히 유전자가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맞춤형 아기 이런 것은 아직 먼 이야기라는 것.
유전자를 통해 질병을 통제 하는 것도 먼 이야기라고함.

3부는 양자 암호와 양자 정보학에 대한 강의

3부가 젤 어려웠는데,
우선 이해웅 교수님은 어려운 양자세계로 가기전 암호에 대해서 강의를 풀어가셨음.
고전적 방법의 암호 만드는 법과 푸는 법에 대해 소개 하고 그 다음 요즘 사용하고 있는 RSA 암호에 대해서도 소개하였음.

고전 암호는 키를 전달 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한 암호임.
반면 RSA암호는(창시자: 론 리베스트, 아디 셰미르, 레오나르도 아델만)
공개 키에서 비밀키를 알아내기 어렵게 만드는 암호임.
시간이 걸리지만, 누구나 풀 수 있음.
그러나 아무리 빠른 컴퓨터 여러대를 사용해도 몇달이 걸림.
그래서 암호를 풀었을 때는 그 정보가 무용해짐.

핵심은 지금 현존하는 컴퓨터는 연산이 직렬방식이라 큰수를 소인수분해 하는데 굉장히 오래걸림.

그래서 미래는 양자암호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함.
그래서 양자암호 방식을 강의  했는데 너무 어려움.
어쨌던 양자 암호는 완전무결한 암호로 암호를 주고 받는 사람 외에는 절대 풀 수 없는 암호라고함.

그러나 아직 제대로 상용화가 되려면 갈길아 멀다고함.

양자암호를 주고 받으려면 양자 컴퓨터가 사용되는데, 양자컴퓨터는 연산이 병렬방식이라 굉장히 빠르다함.
현존 컴퓨터가 몇달 걸리는 소인수분해도 3분 밖에 안걸린다고함.

현존컴퓨터는 0000부터 9999까지 1만 개의 값을 하나씩 입력하고 확인해야 하지만, 양자 컴퓨터는 0000의 상태에서 9999의 상태까지 1만 개가 선형 중첩인 상태를 입력으로 넣으면 한번에 비밀번호를 알아낼 수 있다고함.
현재까지 인정받은 양자컴퓨터는 7큐비트 지만, 7큐비트로는 기초적인 수준의 연산 밖에 해내지 못한다고함.

이 양자컴퓨터가 상용화 되려면 다빈센초의 5가지 조건을 만족해야함.
1. 큐비트가 정확히 정의되고 실질적으로 많은 수의 큐비트가 확장될 수 있는 물리계가 있어야한다.
2. 큐비트를 원하는 임의의 초기 상태에 준비 시킬 수 있어야 한다.
3. 물리계는 양자 게이트들의 작동시간 보다 훨씬 긴 '결 잃음'시간을 가져야 한다. 즉, 양자 게이트들이 작동하는 동안 결 잃음이 무시될 정도로 작아야 한다.
4. 보편적 양자 게이트들의 조합이 있어야 한다.
5. 큐비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측정이 가능해야한다.

위의 다섯가지 조건을 만족하기가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양자컴퓨터가 상용화 되려면 갈길이 멀다함.
 
3부에서 양자에 대한 개념이 조금 어려웠지만, 양자컴퓨터에 대한 정보는 매우 흥미로웠음.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지금 쓰는 비밀번호 터는건 일도 아니겠구나
:

나는 누구인가

2018. 2. 5. 23:35

2018-16

나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 손!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에 저자들(강신주, 고미숙, 김상근, 슬라보예지젝, 이태수, 정용석, 최진석)이 인문학적으로 답하는 책.

이 책의 표지 그림도 흥미로움.
인간에게 주어진 세가지 질문인
1. 나는 누구인가/Birth
2. 어떻게 살 것인가/Life
3. 어떻게 죽을 것인가/Death
를 합친 것이라고 함.

철학자인 강신주씨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상처 받지 않을 권리를 설파함.
이 챕터 읽으면서 와닿았던 부분, 배우자가 실패했거나 중병에 걸렸거나 아이가 실패했을때 등을 돌리는 것은 자본주의 논리에 찌든 행태라는 것.
그럴때 일수록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데, 가치가 떨어졌다는 시장의 논리가 가족에게도 적용된다는 것.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두지 않고, 나중에 돈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스펙을 쌓게 하는 것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이에게 자본의 논리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
그러므로 인해 아이들은 치열한 경쟁 밖에 할 줄 모르는 소모품으로 자라나게 된다는 뼈아픈 통찰.

사족이지만 강신주씨가 공대출신이라니...
내가 강신주씨의 책을 처음 읽고 이 사람 이과 출신 아냐? 생각 했었는데, 역시
왜 그런 생각을 했냐면, 논리 정연하고 문장이 완전 간결하고 명확해서.

두번째 챕터는
고전평론가인 고미숙씨가 현대인을 이해하는 세 가지 화두: 몸, 돈, 사랑을 동양사상에 입각해서 풀었음.

그 중 마지막 문단이 재밌었는데, 직진하는 힘을 가진 양기를 소유한 남성이 여성들이 대부분의 정규직을 꿰차고 상당히 높은 지위에 올라 화폐를 움직이는 손이 되는 상황이 오면
철학이 없는 상황에서 그런 상황을 맞이 했을 때의 폐해에 대해서 경고히고 있음.
요즘 여성혐오가 만연하고 있기도 하고 그 밑 바탕에 철학의 부재가 자리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세번째 챕터 연세대학교 산과대학 교수 김상근씨의 인간에 대한 학문, 인문학을 말하다.

이 챕터에서 재밌었던 부분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에 관힌 것인데, 내가 마키아벨리에 대해서 아는 것은 군주론을 쓴 사람이고, 군주론의 내용은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 꼼수와 수작을 부려도 된다 정도로 알고 있었음.
대부분의 사람들도 마키아벨리 하면 군주론에 마침표가 찍혔을 것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메디치 가문을 위해 쓴 책인데, 메디치 가문은 마키아벨리를 등용하지 않음.
마키아벨리는 그 후, 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를 썼고, 그 내용은 군주론의 내용을 일부 반성하면서 그렇게 살아선 안된다는 참회의 내용이라고 함.

네번째 챕터
인간환경미래연구원장 이태수씨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이 아름답다.

플라톤의 향연을 쉽게 해설해준 챕터.
아름다움이 육체의 아름다움이 아님.

아름다움 자체는 어려운 것입니다. 그것에 도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도달하려고 자꾸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삶도 아름답습니다.
그렇답니다.

다섯번쩨 챕터
슬라보예 지젝의 사유하라, 그리고 변화하라.

내부고발자들을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민간 차원에서 보호하고 지켜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
공감갔음.
우리가 자유롭다고 믿는 실험쥐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내부고발자들의 고발이 있어야 그나마 극히 일부라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므로.

여섯번째 챕터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최진석씨의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이 챕터에서 흥미로웠던 부분
성인의 이론은 찌꺼기라고 주장한 부분.
장자의 천도편에서 윤편이라는 수례바퀴 장인의 이야기가 나옴.
그 장인은 감히 책을 읽고 있는 왕에게 성인의 찌꺼기를 읽는다고 일침했음.

우라가 생존하고 지혜를 발휘하는 공간은 사건의 세계이지 이론의 세계가 아님.
우리가 지혜라고 여기며 읽고 있는 것은 그것이 생산되는 그 순간까지만 진리였을뿐,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찌꺼기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
이론은 그 순간이 지난 뒤에도 마치 효용성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갖게 함.
그래서 결론은 지식의 구조물로 되어 있는 이념이나 이론에 빠져 있지 말고, 사건과 감각의 주인공이 되라는 것.
위의 이론에 빠져 있는 예를 든 것이 다이어트와 기업혁신이었는데 와 닿았음.

다이어트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걸 다이어트 하는 걸로 착각하는 경우(대부분 이론에 빠삭한데 실천하지 못함)

기업혁신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혁신에 대해 강의를 듣고 세미나도 열지만 변화없음.
혁신에 대해 토론하고 혁신의 이론을 접하면서 마치 모두가 혁신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짐.

그리고 거침없이 나를 표현하라는 조언
배움은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존재해야 하고
내가 도달한 깊이만큼이 나이기 때문에 충고도 하지 말고 충고도 받지 말란다.
다만 규칙과 충고를 혼동하지 말것을 당부함.

지금 나도 열심히 표현하는 중임. ㅎㅎ

최진석 교수님 챕터 재밌어서 한번 더 읽고 싶음.

마지막 챕터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정용석씨의
나는 이미 기적이다.

낯익다 했더니 이기적 유전자 인용했음.
몇일 전에 어렵사리 읽고 머리가 혼란 했던 책인데, 또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반갑지 않은게 솔직한 심정.
 
이.챕터에서  나름 흥미로웠던 부분은  리처드 도킨스가 우리는 유전정보를 실어 나르는 그릇이다라고 표현했는데, 저자는 우리 자체가 곧 정보라고 주장했음.

이가적유전자를 제대로 읽으면 이타적 유전자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자도 이렇게 마무리하고 있음.
우리는 모두 이기주의자들, 그러나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위한다면 이웃을 도울 때만이 그 진정한 이기가 완성된다는 것.
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남을 돕는 것은 나를 위한 행위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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