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칼세이건

2018. 1. 6. 00:05

682페이지에 달하는 코스모스 완독!
물론 뒤의 부록은 안 읽음.
귀류법과 무리수, 피타고라스의 다면체 이런 설명 나오는데, 읽어도 모르겠고...

2004년도에 20년된 책 번역했다니까 30년 넘은 책인 듯.
정보가 낡긴 했지만, 저자가 하려는 말은 살아남았으니 괜찮으려나..

이 책의 내용은 옮긴이의 설명을 빌리자면, 천문학이 주를 이루지만, 천문학만이 아닌 책.
코스모스에서 인간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밝혀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음.
그 초점에 이르기까지 과학뿐 아니라, 서양철학, 동양사상, 현대사회학, 정치심리학, 생물학, 화학, 고생물학등을 총 동원하여 기술하고 있음.

생각나는 몇가지 케플러랑 뉴턴
그들이 고안해낸 법칙이 현대 천문학에서도 그대로 쓰인다는점이 놀라웠음.
인류는 그렇게 많이 진보하지 않았구나하는 느낌.
괴학문명의 빌달이 인류의 역사에서 차지 하는 비율이 미미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고.

그리고 저자가 가장 주의를 기울였고, 이 책을 통해 하고자 했던 중심 주제는 자기파괴를 일삼는 문명이 어떻게 상호 호혜적으로 번영할 것인가 인듯.
외계문명이 있다면, 그 문명이 항성간 여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고도 문명이라면, 자기파괴를 겪지 않고 살아남은 문명일 것이므로 지구인들의 생각과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견해.
외계인 침공에 대한 불안은 인간의 죄책감에서 비롯된 생각일 것이라는 것.
인류는 힘센 종족이 힘이약한 종족을 전멸시키면서 이룩해온 문명이므로...

읽고나면, 칼 세이건 참 방대한 지식을 가졌고, 호기심이 왕성하고, 상상력이 풍부했구나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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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팜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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