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관 3 콜린맥컬로

2018. 1. 26. 09:50

술라가 쿠테타를 일으켜 로마를 장악하고, 최대한 군인들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해 하지 않게 신사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법제정도 합법으로 함.
그런 후, 미트라다테스 왕과의 결전을 위해 동방으로 떠남.
그러자, 잠깐 도망쳤던 마리우스가 사병들을 조직해 로마를 장악함.
마리우스는 닥치는대로 죽이고 약탈하게 병사들을 방치함.
정적들을 전부 제거하고, 7번째 집정관이 된 마리우스는 술라가 제정한 법들도 모두 파기하고 로마의 보수주의자들이 반대해 왔던 법들을 제정함.
그리고 자기보다 후대에 로마에 획을 그을 인제라고 신탁을 받은 카이사르를 저지하기위해, 킨나의 7살 딸과 혼인 시킴과 동시에 유피테르대신관으로 임명함.
신관이 되면, 어떠한 정치적 군사적 활동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전도유망한 소년의 앞길을 막기에 최적의 방책이었음.
그런 후, 마리우스는 집정관이 된 14일 후 노령으로 죽음.

술라는 보수주의자였기 때문에 로마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쿠테타를 일으킨 인물인 반면, 마리우스는 개인적인 원한으로 쿠테타를 일으킨 인물임.
그런 와중에 로마의.인제들만 죽어 나감.
시대를 막론하고 정적을 죽이는 방법이 반대 목소리를 제압하는 제일 손쉬운 방법인듯.
저자는, 역사라는 스포일러가 있지만 인물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듯
:

풀잎관2

2018. 1. 20. 09:45

600페이지!!!
정말 오래 걸려 완독.

2권은 두루수스가 이탈리아 시민권법을 거의 통과 시켰는데 살해 당함.
그리고 이탈리아인들이 봉기하고 2년여동안 이탈리아와 전쟁을 치루는데,
마리우스는 일부 전장에서 승리 후 뇌졸중에 걸려 로마로 돌아와 요양 상태.
그의 재활을 돕는 어린 카아사르.
술라는 능력없는 총사령관 밑에서 보좌관으로 있자니 죽을 맛.
게다가 술라의 총사령관이었던 카이사르가 전쟁 도중 로마로 가서 이탈리아인에게 시민권을 주는 법을 통과 시킴.
이 전쟁은 뭔가 싶은 허탈함에 빠짐.
그러던 중, 무능력한 총사령관(카이사르 아님, 술라가 다른 부대로 편입했기때문)을 부하군인들이 집단으로 살해하고, 술라는 보좌관의 신분으로 군대를 단독으로 지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옴.
총사령관을 죽인 병사들을 처벌하지 않고, 이탈리아와의 전쟁을 종식 시킬 정도의 큰 승리를 거둠.
그리하여. 휘하 병사들로부터 풀잎관을 받음.
풀잎관의 의미는 굉장한 것인가 봄.
그리고 로마로 돌아와 풀잎관을 쓰고 행군하고, 시민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냄.
술라가 이 사건으로 유명인이 됨.
그러나 로마의 영웅 마라우스가 뇌졸중을 극복하고 나타나자 시민들의 환호는 마리우스에게 집중되고, 술라는 마리우스에 대한 증오를 불태움.

궁금해서 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3권을 들춰 봄.
시오노나나미는 두루수스를 이탈리아 시민권법을 통과 시키려다 암살된 여러명 중 한명 정도로 가볍게 다뤘고, 그만큼 이탈리아인에게 시민권을 주는.문제가 당시 로마인에게 엄청나게 힘든일이 었다는 정도로 서술함.
그리고 술라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다뤘는데, 엄청 능력 있고, 로마 귀족 다운 정신으로 무장된 사람이지만,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인물로 그리고 있음.
다만 로마를 유지해 온 구조적 문제를 타파할 생각 보다는 잘 고치면 다시 제대로 작동 될 것이라고 믿었던 극보수주의자로 평하고 있음.
멋있었던 점은, 술라가 쿠테타를 일으켜 독제관으로 취임한 후, 자신이 바라는대로 로마의 구조적 문제가 바로잡혔다고 생각된때(2년)에 모든 것을 놓고,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가 섬으로 가서 여생을 보냈다는 점.
:

풀입관 콜린 맥컬로

2018. 1. 16. 22:23

기원전 95년(로마 건국 659년)이 배경
루키우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오라토르랑
퀸투스 무키우스 스카이볼라가 집정관을 맡고 있던 시기

1권은 가이우스 마리우스, 마르쿠스 리비우스 드루수스,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 푸블리우스 루틸리우스 루푸스 이 네명의 진보세력의 행보에 대해 소설화 했음.
이들은 이탈리아인들에게 로마시민권을 주자는 진보쪽 진영의 유력 가문들의 인물들.
퀸투스 세르빌리우스 카이피오, 퀸투스 카이킬리우스 메텔루스 피우스등의 보수세력과 맞섬.

그러면서 각 집안의 내용도 나옴.

마리우스 가족이 몇년간 동방여행을 하고 젊은 미트라다테스 6세 왕을 만난 일화.

마르쿠스 리비우스 드루수스의 집안 내용은
퀸투스 세르빌리우스 카이피오와 매제 관계.
그러니까 상대의 여동생과 결혼한 관계.
그리고 두루수스네 집에서 매제네 가족 모두 기거함.
그러나 여동생인 리비아 드루사는 카이피오를 사랑하지 않음.
그러다가 마르쿠스 포르키우스 카토 살로니아누스와 사랑에 빠져, 빨간머리 아이를 낳고 파혼함.
 
그런 과정중 절친이었던 드루수스와 카이피오는 앙숙이 됨.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는  아우렐리아와 친구사이, 아우렐리아는 카이사르의 모친.
1권에서 카이사르는 유아임.
출세를 위해 노력하던 술라는 킬리키아에 총독으로 부임 할 수 있었음.
어린 아들을 동행해서 간 동방에서 미트라다테스 왕의 10만 대군을 전쟁없이 허세로 물리치고, 동방쪽 작은 나라들을 돌며 강화 조약을 맺고, 그가 원했던 황금 몇자루도 얻을 수 있었음.
동방의 왕과 만나는 장면을 묘사할때, 왕들의 위엄 있어하려는 여러 가지 장치가 로마 총독인 술라의 행동과 대비되면서 굉장히 우스꽝 스럽게 느껴졌음.
작가가 노린 것 같음.
그럼으로 로마인의 위대함을 더 부각 시키는 느낌.

이 책에서 다뤄진 리키니우스.무키우스법은 시민으로 등제된 가짜 시민권자를 처벌하는 법인데, 이탈리아에서 만명넘는 가짜 시민이 등제된 것이 발견됨.
 몇몇 진보쪽 인사들이 이 법을 반대 하였으나 대분의 로마시민의 자지로 법이 제정되고,
그 법에 따라 가짜 시민권자를 색출하고 처벌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실효성이 떨어져 결국엔 흐지부지되고, 이탈리아 내의 혐로마인 분위기만 조장하였는데
이 부분이 재밌었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도서관 사서님이 시오노나나미와 전혀 다른 시각으로 쓴 소설이라기에 집어들었음.
역사소설 안좋아하는데, 읽다가 빠져들어서 완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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