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바다에빠져라
#최진기
#스마트북스

현대, 근대, 고대, 동양(일부)까지 사상가들의 사상과 철학을 겉핥기식으로 훑을 수 있는 책.
깊이 들어가지 않으니 입문서로 좋은 듯.
최사장 지대넓얕 보다는 좀 더 들어갔고, 후려쳐서 이해를 쉽게 해서 한큐에 꿰주는건 최사장이 최고인 듯.
어차피 깊이 안들어갈 거 명쾌한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그런면에서, 이 책은 흐름이 한눈에 파악 안되는 점이 좀 아쉽다. 어차피 겉핥기인데 흐름이라도 한눈에 파악하게 해주지..
책 중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부분 기억에 남음.
저렇게 말하면 코끼리 밖에 기억 안남.
프레임은 이렇게 교묘하게 씌우는 것.ㅋㅋ

그리고 이전 사상가들의 견해를 검증도 하지 않고 전제로 삼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
우리는 이런 오류를 자주 범하는 듯.
티비에 권위있는 박사의 말이 진리인 듯 추종할때가 있으므로.
이렇게 되면 결국 허무주의에 빠지는 건가?
검증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믿것다.
이런 자세도 너무 강박적이다.

p151 프레임이 '논리의 영역'이 아닌 '가치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프레임에 반박하는 진보적 지식인들의 태도는 해당 프레임을 전혀 붕괴시키지 못하며, 그 프레임을 오히려 강화시킵니다. 마치 '코끼리'처럼 이이죠.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으려면 '먼저' 우리 머릿속에 코끼리를 떠올려야 하니까요.

p152 프레임을 재구성한다는 것은 대중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상식으로 통용되는 것을 바꾸는 것이다. 프레임은 언어로 작동되기 때문에, 새로운 프레임을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가 요구된다. 다르게 생각하려면 우선 다르게 말해야 한다. -조지 레이코프

p160 장래에 미국인들은 전세계 인구의 5%가 안되는 미국이 세계 화석연료 소비량의 4분의 1을 썼다는 사실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제레미 리프킨

p273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에 따른 이런 식의 결론은 언뜻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첫 번째 전제인 '아리스토텔레스가 별은 움직인다고 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관찰과 검증 없이 그 견해를 따르는 것은 과학적 지식이 아니라 헛된 사고일 뿐이죠.
:
BLOG main image
by 팜츄리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602)
시아준수 (52)
상품리뷰 (101)
책리뷰 (271)
민사,신청서류 양식 (3)
기타 뻘글 (23)
음식점 리뷰 (53)
대충레시피 (38)
드라마리뷰 (53)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Today : Yesterday :